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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불]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위 소식지42호(11.04)
작성자 김성대
댓글 0건 조회 3,321회 작성일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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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은하철도,중앙 등 악덕 대리업체들의 불매금지 가처분 기각!
지난 10월 25일 창원지방법원 제 21민사부에서는 “채권자가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채무자들이 채권자들의 업무에 관하여 유포한 합류차비, 보험료, 보증금, 벌금 등의 사용 문제가 명백한 허위의 사실임이 분명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채무자들이 노동조합을 구성하고 불매운동, 유인물 배포, 기자회견 등을 하는 행위가 정당한 권리행사의 범위를 벗어나 위력에 의하여 채권자들의 업무를 방해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나아가 본안소송에 앞서 채무자들의 위와 같은 의사표현 행위를 완전히 금지하여야 할 현저한 위험이나 급박한 필요성이 있음을 인정할 만한 소명자료도 없다”고 판단하고 가처분신청을 기각한다고 결정하였다.
이에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는 사필귀정! 법원의 정당한 결정이라고 보며, 창원지방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었다. 이제라도 에이스, 은하철도, 중앙 등 대리운전업체들은 그동안 대리운전 노동자들을 억압해 왔던 ‘갑’의 횡포를 중단하고 해고 노동자들을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 또한 대리운전노조경남지부와의 교섭을 통하여 ‘을’에 대한 부당한 제도와 착취를 철폐하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창원중부경찰서는 신속한 수사를 통하여 그들의 불법과 비리를 단죄해야 한다.

학비노조연대회의, 호봉제 및 5대 핵심요구 쟁취! 임단투 승리! 상시지속업무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경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 개최!
지난 11월 1일 늦은 6시 도교육청 정문에서는 “교육감은 직고용 조례 제정하라! 호봉제를 쟁취하자!”는 울림이 울려퍼졌다. 경남학비노조연대회의는 ‘호봉제 및 5대 핵심요구 쟁취! 임단투 승리! 상시지속업무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경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스포츠강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조리원 등 기간제만 아니라 무기계약직들도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고용불안과 해고에 시달리는 현실을 없애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시지속업무의 고용안정과 교육감 직고용을 쟁취해야 한다고 힘차게 결의를 하였다. 또한 오는 11월 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대회에 힘있게 참여하자고 결의하였다.

 민주노총 통영지역 현안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 열려!
민주노총 통영지역노동조합대표자회의(통영연락소) 주최로 ‘민주노총 통영지역 현안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가 지난 11월 2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600여명이 넘는 통영지역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워크아웃 종료 2개월이 남은 상태에서 무역보험공사의 신규수주 RG 발급과 고용촉진지구 연장 등을 요구하는 신아SB지회 노동자들, 단체협약 체결과 중소조선소 살리기를 촉구하는 성동조선지회 노동자들, 해고자복직과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부산통영교통지회 노동자들, 불법고용 근절과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 가스산업 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가스공사 노동자들, 일반노조 노동자 등 많은 노동자들이 강구안 문화마당에 모여서 통영시청, 통영 노동부, 박근혜 정부에 현안 문제 해결을 촉구하였다. 결의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롯데마트까지 행진하고 마무리집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경남본부 박현철 부본부장은 “오늘 통영지역 노동자들이 단결하여 공동투쟁의 모범을 만들었다. 이러한 투쟁을 더욱 발전 계승하자”고 주장하였다.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대책위 구성!
금속노조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의 죽음과 관련해 "삼성자본에 의해 타살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범 열사 대책위(대책위)를 구성하고,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사를 상대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금속노조 충남지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민주노총 충남본부 등은 1일 대책회의를 통해 "최종범 열사는 삼성의 노조파괴 전략 문건대로 노조파괴 전략에 의해 타살된 것"이라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를 중심으로 요구안을 마련해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열사는 31일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천안센터에서 "그동안 삼성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다. 배고파 못살았다. 다들 너무 힘들어서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들었다"며 "전태일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전 선택했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노동과세계)
한편 지난 11월 2일 오후 7시 천안서비스센터 앞에서는 지회 집중집회가 진행되었고, 통영 조합원을 비롯하여 경남지역의 노동자들도 투쟁에 결합하였다.

 2013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
민주노총은 오는 11월 9일(토) 늦은 7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2013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노동자는 하나! 비정규직 그 선을 넘어라!”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에 경남지역에서는 금속노조, 학비노조, 건설노조 등을 중심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
11.6(수) 경남지역본부 전략조직화 3차 기획단회의(13:00, 3층회의실)
        경남지역본부 비정규직 공투본 사회적 요구 관철 방안을 위한 토론회(18:30,4층강당)
11.7(목) 경남지역본부 11차 운영위원회(10:00, 3층강당)
        경남지역본부 비정규직 공투본 4차 집행책임자회의(14:00, 3층회의실)
        2013년 열린 노동교실 4강(18:30, 노동인권과 알기쉬운 근로기준법)
11.8(금) 국정원 선거 개입 규탄 촛불문화제(18:30, 정우상가)
11.9(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대회, 2013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19:00, 여의도)
11.10(일) 2013 전국노동자대회(14:00, 서울시청 광장)
11.11(월) 경남지역본부 비정규직 공투본 발족 단위노조(지회) 대표자 기자회견(13:00, 도청앞).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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