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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판세분석…한나라 30·민주 12·민노 4·선진 3·친박 3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3.31 03:01 | 최종수정 2008.03.31 04:41
비례 판세분석
이번 갤럽조사에선 통상적인 정당 지지율 외에 4월 9일 총선 때 비례대표 배분을 위한 정당명부 투표를 어느 정당에 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한나라당 39.3%, 통합민주당 16.1%, 민주노동당 5.8%, 자유선진당 3.5%, 친박연대 3.4%, 창조한국당 2.9%, 진보신당 1.2%, 기타정당 0.6% 순이었고 "없다·무응답"이 27.2%였다.
비례대표는 전체 의석 54석을 정당명부 득표율 3% 이상 또는 지역구에서 5석 이상 등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만족시키는 정당들을 대상으로 정당명부 득표율에 비례해서 배분하게 돼 있다.
여론조사와 달리 실제 투표에선 무응답이 없으므로 무응답층을 제외하고 100%로 1차 환산한 뒤, 비례대표 할당 기준인 3% 미만 정당을 추려낸 뒤 다시 100%로 2차 환산하니 한나라당 55.2%, 민주당 22.6%, 민노당 8.2%, 선진당 4.9%, 친박연대 4.8%, 창조한국당 4.1% 순이었다.
정당득표율이 이렇게 나올 경우 비례대표 의석은 한나라당 30석, 민주당 12석, 민노당 4석, 선진당과 친박연대 각각 3석씩, 창조한국당 2석이 배당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계산 방식은 무응답층이 실제 어떤 성향의 유권자들로 구성됐는지를 무시하고 그대로 100%로 환산한 결과다. 갤럽은 "무응답층을 판별 분석할 경우 선진당, 친박연대, 창조한국당 등의 의석이 1석 정도씩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창균 기자 ck-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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