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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가 심상정을 지지한다고? | ||||||||||||||
공식 연설원으로 등록 "핀란드형 자율학교 공약이 맞기 때문" | ||||||||||||||
유명 강사인 이범 씨는 지난 28일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고양 덕양갑) 선거사무실에 찾아와,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점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공교육 강화’를 주장하고 있는 심성정후보를 사교육의 중심인 유명 강사가 지지하는 점이, 왠지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 수익 18억원의 보장된 앞날을 포기한 그는 ‘무료 강의’에 전념하며, 또 다른 인생을 개척하고 나선다. * * * 이범의 심상정 지지 이유(전문) 1) 대의적 동기 심상정 후보의 ‘핀란드형 자율학교’ 공약 때문이다. 이 공약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치솟는 사교육비를 잡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교육, 책임교육 하는 것이 시급한 한국 교육의 과제이다. 그러려면 공교육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심상정 후보의 공약은 공교육 강화를 통해 사교육을 제어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면서 효율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 이 지역의 한나라당 후보는 자사고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자사고?특목고 등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학교를 늘리면, 사교육비가 더욱 치솟는 한편 보다 많은 중학생들이 입시지옥에 빠질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도 교육선진국에는 성적으로 선발하는 고등학교가 거의 없다(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핀란드 등). 자사고는 한마디로 후진적이며 사교육비를 높이는 옛 일본식 교육모델이다. 고양 덕양지구를 자율학교 특별지구로 만들고 기존의 중학교?고등학교들을 자율학교로 전환하여 ‘믿을 수 있는 학교, 사교육 걱정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것이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심상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기로 한 것이다. 2007년 8월에 고양시 덕양구의 화정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 특강을 하러 왔다가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여태까지 해온 많은 강연 가운데, 학생들의 진지함과 열의와 집중도가 그토록 높았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너무도 깊이 뇌리에 남았다. 그리고 학교 강연을 할 때엔 강연료를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대전 이남 지역의 경우에 한해 교통비만 받아왔음), 화정고등학교 측에서 억지로 온라인으로 송금해주는 바람에 온라인송금으로 되돌려보낸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번에 심상정 후보가 당선되면, 주민들에 대한 보답의 뜻으로 5월부터 고양 덕양지역의 고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강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을 직접 책임지고 가르치겠다. 나 말고도 이러한 대의에 동의하고 도와줄 대치동 최고 강사들이 더 있을 것이다. 이범 약력 - 대학에서 분자생물학 전공, 이후 과학사-과학철학 전공 석사과정 졸업, 박사과정 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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