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메인메뉴

자유게시판

서브메뉴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민주노동당 창원갑 강영희 예비후보 사퇴 주장을 보며..
작성자 이동규
댓글 5건 조회 4,500회 작성일 2008-03-19

본문

민주노동당 창원갑 강영희 예비후보의 출마를 두고 진보신당측의 창원갑 최재기 예비후보와의 경쟁이 지역 정치의 분열 그리고 노동조합이 분열되니 창원갑에는 진보신당 창원을에는 민주노동당...
그래서 민주노동당 창원갑 강영희 예비후보 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이 대선 패배를 가장 어려울때 당을 (종북주의=빨갱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탈당을 함으로서 우리 노동자 농민 서민의 희망을 다시 한번 짓밟아 버렸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남은 사람은 졸지에 빨갱이/북한에 무조건 추종하는 사람들로 낙인 찍히게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에 남아 있는 우리 노동자가 진짜 종북주의자 들입니까?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 심상정 대표의 고양 덕약갑 지역구에 최영희 민주노동당 예비후보가 사퇴를 하였습니다.
이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현역의원이 나오는 지역에 대해서는 서로 후보를 내지 않는 것으로 암묵적 합의를 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창원갑의 상황은 다릅니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분열로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은 있지만 후보 없이는 어떠한 선거 운동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당원들의 요구와 창원시당, 경남도당 지도부의 결단과 강영희 당원의 결심으로 선거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진보신당 심상정 대표의 말처럼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경쟁이 아니라 반노동자 정권, 신자유주의 정권인 이명박 정권과의 대결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 창원갑 또한 진보신당의 최재기 예비후보와의 대결이 아니라 한나라당 그리고 이명박 정권과의 대결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 창원갑 예비후보 강영희 후보로 말하면 손석형 예비후보 사퇴 이후 길고 긴 진통끝에 탄생한 후보입니다.
늘 곁에서 지켜본 저는 그가 얼마나 저 밑바닥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당을 위해 헌신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총선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그는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노동자가 생산의 주인으로 당당히 서는 세상, 농민과 서민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의 작은 어깨라도 내 놓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진보신당 최재기 예비후보가 사퇴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4년전 진보신당 최재기 예비후보가 민주노동당 창원갑 후보로 나왔을때 열심히 뛰었던 사람이지만 지금의 진보신당 최재기 예비후보는 지난 4년동안 민주노동당 당원으로서 당 활동은 물론 창원 지역활동에서도 얼굴 한번 본적이 없습니다.
진보신당 최재기 후보가 이런 상황에서 창원시민에게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부 노동조합원의 분열을 우려하며 민주노동당 창원갑 강영희 예비후보의 사퇴 주장을 하지 마십시요.
당대당으로써 당당하게 창원시민과 민주노총 조합원의 평가를 받읍시다.

민주노동당에서 탈당을 하여 진보신당을 만든 이상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에 있어서 경쟁하는 정당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노동당을 종북당으로 몰고간 극소수 출세주의,분열주의자를 제외한 모든 진보신당 당원들이 민주노동당과 통합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마창지역금속지회 조합원     이   동   규


하단카피라이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 주소. (5150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4 노동회관 201호
Tel. 055-283-9113~4 / Fax. 055-267-1266 / 진보넷ID : 경남일
모든 자료는 자유롭게 출처를 밝히고 전재·인용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경남지부와 협의하여야 합니다. (No Copyright Just Copy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