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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위원들 개별 외출증 끊어 단체교섭 준비회의 가져
5월 2일 오후 3시부터 제4차 단체교섭이 열렸다. 부당전보발령 철회 후 오랜만에 열리는 교섭이어서 모든 조합원들은 상당한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 교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던 교섭위원들의 임시상근 요구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회사측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교섭준비를 할 수 있지만 우리 교섭위원들은 교섭준비에 필요한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이나 사전 준비회의를 할 수 없는 조건이다. 따라서 애초에 노동조합은 단체교섭이 마무리 될 때 까지 임시상근을 요구했다가 한발 양보해서 교섭이 있는 날 만이라도 상근을 보장해서 성실하게 교섭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양보안을 3차 교섭에서 제시한바 있다.
교섭위원의 임시상근 보장은 노사간 원만한 교섭진행과 조속한 타결을 위해 상식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내용이다. 어느 사업장이고 단체교섭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섭위원들의 임시상근을 보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교섭위원들의 임시상근을 보장하지 않고 있는 회사측의 태도는 상식 이하의 행동이며 이번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의사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당장 교섭위원들의 임시상근을 보장하라!
물량수주 및 향후 회사경영에 대한 내용을 밝히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라!
회사는 4차 교섭에서 물량이 없으니 부분적으로 휴업에 들어가고 휴업지원금을 신청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지난 4월 21일 실무교섭에서 물량관계에 따른 조합원들의 휴가 건을 합의하면서 회사는 본교섭에서 물량수주 및 회사측의 경영계획에 대해 서면으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고 회사는 준비해서 제출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회사는 이번 교섭에서 회사 사정에 대한 서면자료는 제출하지 않고 물량감소에 따른 순환휴업을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우리는 다시 한번 회사측에 요구한다. 현재 물량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물량이 없기 때문에 “회사가 진행하는 휴가,휴업 등 일방적인 조치에 따라라” 는 식으로는 안된다. 현재 물량상태 및 이후 수주상황(계획)을 정확히 밝혀라! 또한 대구공장 가동 및 회사운영에 대한 상태를 설명하고 계획을 서면으로 제시하라! 향후 물량관계 및 회사운영에 대한 계획을 투명하게 밝히고 전 사원이 납득할 수 있게 하라! 회사측의 일방적인 판단과 조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노동조합은 법적대응은 물론 전체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단체행동권을 사용 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바이다.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서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반드시 지키자는 초심을 잃지 맙시다.
몰라서 당하고 억울하게 빼앗겼던 당연한 권리와 근로조건을 전체 조합원이 하나같이 단결하여 꼭 쟁취합시다.
조합원 여러분!
부당전보가 철회되고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회사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시간 끌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요구조차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량이 없다는 것만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을 계속 고용불안의 상태로 몰아가면서 자신들은 책임지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 고용불안 상태를 악용하여 개인 이기주의를 부추기며 조합원들간에 불신과 분열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처음에 모두가 모여서 뜨거운 가슴으로 서로 확인한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 였습니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는 굳은 각오와 결의를 서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부당전보를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단결하여 물리쳤듯이 앞으로 우리의 고용안정과 정당한 단체협약 체결은 오직 전체 조합원들의 단결투쟁에서만 나온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 합시다.
임시휴업 조합원 대상으로 단체교섭 결과 보고회를 개최 합니다.
임시순환 휴업에 따라 조합원들에 대해 단체교섭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휴가 기간 중 교섭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A조는 5/9(금), 14:00, 금속노조 경남지부 3층 회의실(간담회 및 교육 후 교섭결과 설명)
-B조는 5/23(금),14:00, 금속노조 경남지부 3층 회의실(간담회 및 교육 후 교섭결과 설명)
* 주소 : 창원시 상남동 28-1번지 노동회관 3층(283-9081 / 267-1255)
<5/2(금), 제4차 단체교섭 결과>
노동조합 요구 |
회사측 제시안 |
합의결과 |
부당발령 기간 중 무휴처리 표기에 대한 확인 건 |
전산처리상 필요에 따라서 임금명세표 표기만 무휴 처리함. |
실제 임금지급은 정상적으로 지급 될 것임 |
부당발령 기간 중 식대 및 교통비 지급 건 |
회사가 출근하라고 안했기에 지급 안해도 된다고 판단함 |
이번교섭 마무리 시점에서 정리 |
생산물량에 따른 대책 건 |
5/7-5/말까지 1개월간 60여명씩 순환휴업 실시(10일간), 야간자는 계속휴업 예정 5/6, 휴업지원금 신청예정 |
휴업에 따른 임금은 통상급 100%를 휴업지원금으로 신청하고 전체월급(평균급)의 차액분은 실무교섭에서 논의 |
교섭위원 임시상근 건 |
현재로써는 수용하기 어렵다 |
실무교섭에서 안을 마련하여 본 교섭에 제출한다. |
단체협약 체결 건 |
검토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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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단체교섭 일정
-5/6(화), 제2차 실무교섭 진행 -5/9(금), 제5차 본교섭 진행
2008년 5월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호엠엠아이(아이에스텍)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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