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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손석형후보 당선,,,,, <퍼옴>
작성자 조합원
댓글 2건 조회 3,781회 작성일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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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시의원 잇는 허리역할을 하겠다”
인터뷰 - 손석형 경남도의원 당선자(경남 창원 4선거구)




경남 창원 4선거구에서 손석형 후보가 54.7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창원 최초의 민주노동당 지역구 도의원 당선이다. 총선 대리전 성격이 짙었던 창원4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겨뤄, 승리를 거뒀다. 총선 권영길 의원의 재선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다. 이제 창원 4선거구는 민주노동당이 책임 있는 지역정치, 생활정치를 펼칠 수 있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도의원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이번 당선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었다. 또한 광우병 쇠고기 선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이 광우병 쇠고기와 선두적으로 싸워서 막고 있는 게 (유권자들에게) 신선하게 각인됐다.
권영길 의원의 지난 총선에서의 당선이 이번 보궐선거 당선에 일등공신이다. 총선 끝나고 선거체계 그대로 옮겨 선거운동을 했고, 권 의원이 꾸준히 선거를 지원했다. 권영길 의원에 대한 믿음, 이종엽, 정영주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총체적으로 반영돼 당선될 수 있었다. 낮은 자세로 진보운동, 생활정치를 잘 하라고 창원 4선거구의 시민들이 위대한 선택을 한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킬 것인가?

이번 선거에서 ‘광우병 없는 창원’과 ‘어린이들이 안전한 창원’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학교급식, 단체급식에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나 노인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창원을 만들겠다.
또 선거기간 동안 ‘발로 뛰는 의정활동,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켜나가겠다.

선거운동 기간 힘들었던 일은?

20년 동안 노동운동을 함께 했고, 10년 동안 민주노동당 활동을 함께 했던 진보신당 이승필 후보가 당과 권영길 의원을 비판하는 게 가장 가슴이 아팠다.
시민들은 당 분열을 많이 비판했다. 작은 정당이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분열했다고 꾸짖었다. 노동계도 분열되고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창원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해 주셨다. 이 힘으로 분열된 노동계를 하나로 통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창원 4선거구는 국회의원-도의원-기초의원 모두 민주노동당이다. 시민들의 기대가 클 것 같다.

2010년 창원에서 지역집권의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 권영길 의원과 이종엽 시의원, 중앙과 지역을 잇는 허리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지방자치, 생활정치, 민중의 정치의 모범을 창원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창원에서 진보정치의 희망을 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진보정치 황경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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