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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농민들도 지지합니다
작성자 전농부경연맹
댓글 0건 조회 3,540회 작성일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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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성명서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한다!


오늘(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6월 29일까지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의 결과에 따라 80만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어제 총파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명박 독재정권 심판을 위해 총파업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투쟁의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노동자의 총파업은 정당하다!

정부와 경영계, 보수언론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들먹이며 이번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불법적인 ‘정치총파업’으로 규정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여론공세와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탄압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기간 정부가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탄압하기 위해 국민들과 이간질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부의 술책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건강권의 문제는 돈과 비교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것을 알기에 두 달여 기간 동안 촛불을 지켜온 국민들이다. 오히려 경제위기에 책임이 있는 정부가 노동자의 탓으로 떠넘기려 해도 더 이상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국민의 건강권과 공공부문을 지켜 내기 위한 ‘촛불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온 국민이 지지해 나설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민주노총의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이다.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민들은 이번 노동자 총파업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기에 350만 농민들은 전국에서 노동자 총파업에 적극 연대해 나설 것이며, 7월 5일 노동자와 함께 서울로 상경하여 거리를 촛불로 가득 메울 것이다. 또한, 7월 9일 ‘쇠고기협상무효! 고시철회! 농민생존권쟁취! 7.9 전국 동시다발 농민대회, 농기계반납 투쟁’을 통해 이명박 정권에 맞선 농민들의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이제 더 이상 80년대식 공안탄압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촛불농민’, ‘촛불노동자’는 국민들과 함께 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2008년 7월 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 제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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