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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협정의 길잡이가 되어주셔요.
작성자 평통사
댓글 0건 조회 4,861회 작성일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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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지금 꼭 함께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제안드립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입니다.

조만간 북과 미국은 6자회담 등 관련 당사국 회담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평화협정에 관한 합의를 이루어낼 전망입니다.

그런데, 미국과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을 그대로 주둔시킨 채 한미동맹 강화를 보장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려 합니다. 이들의 의도가 관철된다면, 우리 민족은, 우리 민중은, 지금까지보다 더 한 고통과 질곡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경제적인 착취와 억압은 물론, 정치사회적인 불평등과 모순이 더욱 증폭될 것입니다.
이 같은 불행한 사태가 초래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한반도 분단과 고통의 주범인 주한미군을 내보내는 일에 너나없이 나서야 합니다.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은 주한미군 철수를 바라는 국민들이 62%가 넘기에 (2007년 중앙일보 여론조사) 범국민적 대운동으로 현실 가능한 운동입니다.  

지난 1월 강정구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수 십 명의 연구자, 법률까, 활동가들이 공동으로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안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북핵폐기, 남북 군축을 상호 연동시켜 해결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 시안에 대해 국민적인 지지, 동참을 대규모적으로 만들어내고, 이를 평화협정 당사국인 남북미중 당국에 보내고, 주한미군 주둔을 지속하려는 한미당국에 당당히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국민들 100만 명 이상의 지지서명을 받으려 합니다.

미국은 자신들의 군대가 한반도에 주둔하는 이유를, "한국민이 원해서"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미국 코앞에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오만방자한 미국을 향해 "우리 국민 다수가 이렇게 더 이상 너희들의 주둔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히자는 거지요.

여중생 100만 촛불을 보고 놀란 미국이 작전권을 돌려주려했던 것처럼, 이한열 열사의 죽음에 분노한 대중 100만명이 운집하자 미국이 6.29로 우리 국민들을 달랬던 것처럼 100만의 힘을 평협실현운동으로 모아낼 수만 있다면 우리 역사의 중요한 전기가 다시 한 번 만들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일단 7월 27일까지 10만명의 서명을 받으려 하고, 그 날 한반도 평화포럼 4당사국에 이 명단을 제출하면서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을 촉구하는 집회를 대규모적으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운동은, 여중생 사건과 달리 내용을 깊이 이해하지 않으면 함께 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먼저 이 운동을 이해하고 앞장서는 사람들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분들을 추진위원이라고 부르지요. 추진위원들은 10명의 지지서명을 받습니다. 서명해주신 분들은 길잡이라고 부릅니다. 추진위원들은 또 1만원을 냅니다. (학생 추진위원들은 감액가능합니다. ^_*) 추진위원들은, 최대한 7.27 집회에 참가합니다.

평협실현운동에 대한 소식이 담겨있는 아래 기사들을 읽어보세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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