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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정당하며 국민의 이름으로
적극 지지 한다 !!
민주노총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대운하반대, 의료보험, 교육자율화 등 공공부분 민영화반대 등 4대 대정부 요구를 걸고 7월 2일 총파업에 나선다.
그런데 정부는 정치파업이 불법이라고 하면서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공갈 협박을 하고 있다. 무릇 정치란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활동이다. 정치는 국회의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수백만의 시민들도 정치적인 입장에서 행동하고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민주노총 총파업은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의 파업에 동의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홈페이지 게시판에 총파업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민주노총 총파업은 정당하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노동자들이 바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생계형 파업보다도 더 절실한 것이 이번 파업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파업을 정치 파업으로 색깔을 뒤 집어 씌운다고 해서 파업을 철회할 사안이 아님을 정부는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죽도록 일은 하는데 벌이는 고사하고 적자만 늘어가는 파업에도 보수언론과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었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생계형 파업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불온시 한 것이 보수언론과 정부였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정의로운 일이다. 더군다나 노동조합법에는 노동조합의 목적이 헌법에 의한 근로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하여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번 파업은 법에 보장된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기에 정치파업이라는 돼 먹지 않은 논리로 현혹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민주노총의 이번 파업을 적극 지지 하며 민주노총이 요구한 4대 대정부 요구를 이명박 정부가 수용해야만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우리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창원시민촛불문화제 준비위원회도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의와 지지를 보낸다.
2008년 7월 2일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창원시민촛불문화제 준비위원회
경남민언련,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경남한살림, 경남여성회,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경남범숙학교, 경남여성사회교육원, 마창여성노동자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배달호열사정신계승사업회, 전교조창원지회, 창원대총학생회, 창원시농민회, 창원여성의전화, 통일촌,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법원노조창원지부, 안티이명박마창진연대모임, 가톨릭노동장년회,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 민주노동당창원시위원회, 창원청년회, 창원YMCA(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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