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카더라 진위를 밝히고 카더라통신을 이용한 선거용이 아니길(금속문ㅇㅇ올닌글)
작성자 문병희
본문
경남지부 등 금속노조 전체가 선거시즌입니다.
금속노조는 하나의 노조로 노조-지부-지회가 동일한 시기에 선거를 합니다.
노동조합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가 축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카더라’ 통신이 만연하고, 이로 인해 열심히 잘 싸우고 있던 각 사업장 노동조합의 간부들이나 조합원들이 힘들어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7기(2011년 9월부터)부터 현재까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조직(흔히들 정파라고 하지요)들 간 연합 집행부를 구성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각자 후보를 내고 있습니다.
경선이 진행되면서 자신들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카더라’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잘 싸우고 있던 사업장의 간부와 조합원들이 전화가 와서 ‘노동조합 선거가 왜 이러냐?’며 하소연을 합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돌고 있는 ‘카더라’를 보내 왔는데, 경선이라는 시점이라 일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도를 넘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카더라’에 대한 답변을 남겨봅니다.
아래는 현재 경남지부 현장에 돌고 있는 소문입니다.
1) 기호2번 이동규 사무국장 후보자 신상문제(사업장이 없어서 떨어지면 실업자가 된다)
=> 금속노조/지부 임원 후보로 나오는 조합원 중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장이 없어서 적으나마 노동조합으로부터 임금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고등의 이유로 소속 사업장이 없는 개별조합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기호2번 후보조의 사무국장 후보만이 아니라 기호1번 후보조의 홍지욱/김정철 후보도 해고자이자 개별조합원입니다. 동일한 조건인 것이죠.
2) 기호2번 후보자의 경우 현 지부장이 나가라고 내쳐서 이번 선거에 나온 것이다?
=> 이번 선거에도 연합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한 서로간의 노력이 있었고, 각자 준비하고 있는 후보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동규후보자의 경우 포함되어 있지 않았죠. 후보 등록 30분 전에 스스로 사표를 쓰고, 선거에 출마한 것입니다. 상대후보가 경선에 나가라고 내치는 경우가 있을까요?
3) 현대로템 출신 김일식 수석 후보는 대의원 의결을 못 받아 당선 되어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일과 이후에나 나와서 지부 업무를 할 것이다.
=> 타임오프의 문제로 많은 동지들이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기호1번 후보조의 김일식후보에 대해서는 현대로템지회에서 25일 지회 대의원회의를 통해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했습니다. 현대로템지회의 노력을 폄훼하는 ‘카더라’일 뿐이죠
4) 홍지욱 지부장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 한국GM 비정규직, 성동, STX 조선사업, 삼성테크윈 등 지회에 연대하거나 투쟁 참여를 하지 않는다.
=> 경남지부에 50개가 넘는 사업장이 있고, 그에 따른 담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부 임원간에 역할분담을 통해서 ‘투쟁사업장 담당’을 정합니다. 노동조합은 투쟁사업장을 담당하는 실무자(조직부장 등)가 담당임원과 투쟁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하고 집행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10기 위 투쟁사업장 담당은 ‘수석부지부장’이었습니다. 어떤 계획을 냈는데 홍지욱지부장이 집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5) ***열사 투쟁 때 홍지욱이 회사로부터 돈을 받고 교섭을 무마했다더라..
2003년 지역에서 잊을 수 없는 투쟁이 있었고, 그 과정에 3명이 구속되었습니다. 당시 3명 중 한명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이었고, 또다른 한명은 당시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 조직국장, 그리고 또 한 명이 당시 경남1지부 조직부장이던 홍지욱지부장입니다.
홍지욱지부장은 현장 투쟁 담당자였고, 당시 용역깡패들로부터 집단폭행과 함께 차량에 납치당할 뻔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간부들이 모두 달려와서 용역깡패들과 한판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교섭과 관련이 없는 투쟁 담당자였던 것이죠. 그런데 어떻게 돈을 받고, 교섭을 무마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문제는 ‘카더라’ 수준이 아니고,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문제’입니다.
6) 이 외에도 노동조합 활동과 전혀 관계없는 엉뚱한 ‘카더라’가 많습니다. 제발 ‘상대방이 이렇다, 저렇다’가 아니라, ‘내가 당선되면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앞으로 가는 선거가 되기를!!
금속노조는 하나의 노조로 노조-지부-지회가 동일한 시기에 선거를 합니다.
노동조합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가 축제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카더라’ 통신이 만연하고, 이로 인해 열심히 잘 싸우고 있던 각 사업장 노동조합의 간부들이나 조합원들이 힘들어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7기(2011년 9월부터)부터 현재까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조직(흔히들 정파라고 하지요)들 간 연합 집행부를 구성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각자 후보를 내고 있습니다.
경선이 진행되면서 자신들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카더라’가 이어지고 이로 인해 잘 싸우고 있던 사업장의 간부와 조합원들이 전화가 와서 ‘노동조합 선거가 왜 이러냐?’며 하소연을 합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돌고 있는 ‘카더라’를 보내 왔는데, 경선이라는 시점이라 일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도를 넘은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카더라’에 대한 답변을 남겨봅니다.
아래는 현재 경남지부 현장에 돌고 있는 소문입니다.
1) 기호2번 이동규 사무국장 후보자 신상문제(사업장이 없어서 떨어지면 실업자가 된다)
=> 금속노조/지부 임원 후보로 나오는 조합원 중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장이 없어서 적으나마 노동조합으로부터 임금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고등의 이유로 소속 사업장이 없는 개별조합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기호2번 후보조의 사무국장 후보만이 아니라 기호1번 후보조의 홍지욱/김정철 후보도 해고자이자 개별조합원입니다. 동일한 조건인 것이죠.
2) 기호2번 후보자의 경우 현 지부장이 나가라고 내쳐서 이번 선거에 나온 것이다?
=> 이번 선거에도 연합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한 서로간의 노력이 있었고, 각자 준비하고 있는 후보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동규후보자의 경우 포함되어 있지 않았죠. 후보 등록 30분 전에 스스로 사표를 쓰고, 선거에 출마한 것입니다. 상대후보가 경선에 나가라고 내치는 경우가 있을까요?
3) 현대로템 출신 김일식 수석 후보는 대의원 의결을 못 받아 당선 되어도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일과 이후에나 나와서 지부 업무를 할 것이다.
=> 타임오프의 문제로 많은 동지들이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기호1번 후보조의 김일식후보에 대해서는 현대로템지회에서 25일 지회 대의원회의를 통해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했습니다. 현대로템지회의 노력을 폄훼하는 ‘카더라’일 뿐이죠
4) 홍지욱 지부장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 한국GM 비정규직, 성동, STX 조선사업, 삼성테크윈 등 지회에 연대하거나 투쟁 참여를 하지 않는다.
=> 경남지부에 50개가 넘는 사업장이 있고, 그에 따른 담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부 임원간에 역할분담을 통해서 ‘투쟁사업장 담당’을 정합니다. 노동조합은 투쟁사업장을 담당하는 실무자(조직부장 등)가 담당임원과 투쟁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하고 집행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10기 위 투쟁사업장 담당은 ‘수석부지부장’이었습니다. 어떤 계획을 냈는데 홍지욱지부장이 집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5) ***열사 투쟁 때 홍지욱이 회사로부터 돈을 받고 교섭을 무마했다더라..
2003년 지역에서 잊을 수 없는 투쟁이 있었고, 그 과정에 3명이 구속되었습니다. 당시 3명 중 한명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이었고, 또다른 한명은 당시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 조직국장, 그리고 또 한 명이 당시 경남1지부 조직부장이던 홍지욱지부장입니다.
홍지욱지부장은 현장 투쟁 담당자였고, 당시 용역깡패들로부터 집단폭행과 함께 차량에 납치당할 뻔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간부들이 모두 달려와서 용역깡패들과 한판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교섭과 관련이 없는 투쟁 담당자였던 것이죠. 그런데 어떻게 돈을 받고, 교섭을 무마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문제는 ‘카더라’ 수준이 아니고,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문제’입니다.
6) 이 외에도 노동조합 활동과 전혀 관계없는 엉뚱한 ‘카더라’가 많습니다. 제발 ‘상대방이 이렇다, 저렇다’가 아니라, ‘내가 당선되면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앞으로 가는 선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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