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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 지회 치욕적인 임단협 잠정합의하다
작성자 노동자
댓글 1건 조회 3,901회 작성일 20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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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지회 부결된 현대차 잠정합의안에 그대로 잠정합의하다
교섭의 결과야 잘나올수도 있고 못나올수도 있다, 그것은 조합원의 힘에 따라 결과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합의안은 정말 부끄럽고 치욕적이다
노동조합의 자주성과 자존심을 내팽겨치고 현대차의 안 플러스 알파라니...
          (현대차 임금 결론나면 그대로 해주겠다)
우리의 임금이 얼마나 오를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총회를 해야할판인것이다.
임금의 적고 많고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조합으로서 기본은 해야하는것 아닌가?
모비스와의 첫 임단협이기에 제대로 대응을 해야만 이후에도 민주노조의 전통을 이어갈수있는것임에도 첫 임단협에서 결과에 대한 위임(?) 이런 결과라면 이후에는 제대로된 교섭이나 투쟁이 되겠는가?? 실로 걱정스럽고 안타깝다
이런식이면 내년 후내년 임금교섭이 제대로 될것이며
 모비스지회의 존립이 필요한가?
사측의 구조조정에도 투쟁한번 배치하지 못하고 받아들이더니, 이제 임금마져 이런식이란 말인가?
지난 몇년간 쌓아왔던 민주노조가 잘못된 집행부를 세움으로서 무너져가고 있다.
아직까지 현장 조합원들은 투쟁의 깃발을 꽂으면 싸울 자세가 되어 있는데 왜 그렇게 밖에 못하는가??
이로인해 현장이 어떻게 무너질것인가를 고민이나 한번 해본것인가??
정말 이건 아니다, 이래서는 안된다, 제발 한번더 고민하고 제대로 노동조합 만들어 가자 

                      "08투쟁 승리하여 현장조직 강화하고 민주노조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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