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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선거운동원에게
작성자 조합원
댓글 3건 조회 3,068회 작성일 2008-11-26

본문

이번 경남도당 선거에서 한몫 당당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자원봉사한다고 하지 마시고 정정당당하게
게시판에 몇번 도배했는지 선거사무장에게 말씀해주시면 찔러 주시겠죠
북에 있는 본사가 요즘 사정이 어려워 여력이 없으나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회계책임자였던
당시 석모시기 사무처장이 알다시피
주사를 어찌나 강하게 맞았는지 노동현장에서 조차
자주민주통일을 열겠다는 전국회의에 핵심조직원이지 않습니까?

1억6천이 없어진게 하도 희안해서 석모시기가 술쳐먹는데 쓴줄알았는데
고대출신들한테 물어보니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게 다 오늘을 대비한것이라 사료됩니다.

만약 돈을 풀지 않는다면 이렇게 외치세요
"니들만 처먹냐 나도 좀 처먹자 경제도 어려운데"


참고로 저도 선거사무장을 5~6번 해봤는데
국가선관위에 보고하는 "가라 장부"가 아니라
자체 장부에서 1억 6천이 없어진다는 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일어나지 않으며
초등학생에게 시켜도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죠
자신들이 다수파라서 대의원들을 자기의 쫄로 보고 조직을 우습게 보는 파렴치한 범죄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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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대로 가다간 당이 무너지겠구나" 
[독자투고] 사라진 1억6천…울산-경남 투명회계운동, 당원 동참 절실 
 
 

 

엄청난 부채와 세 개나 되는 장부, 무엇이 진실인가

자, 그러나 이 모든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당 위원장이 사퇴를 결심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딴 데 있었다. 바로 ‘경남도당 회계사태’라 불리는 회계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모두들 알다시피 도당의 일상 회계는 별반 다룰 만한 것이 없다. 규모도 크지 않고 대부분 경직성 경비를 제외하면 남는 돈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선거였다. 선거 때는 특별당비며 후원금이며 기타 등등해서 제법 많은 돈이 모인다. 2006년 5.31 지방선거가 끝나고 경남도당 3기 집행부는 도지사 선거 부채 1억700만 원을 떠안게 되었다.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이승필 위원장이 지난 2004년 임수태 도지사 후보는 더 적은 규모의 선거자금으로도 충분히 선거를 치르고 빚도 남기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의문을 던졌다.

일단 회계장부를 가져오도록 당시 회계책임자였던 석00 부위원장(당시 사무처장)에게 지시했다. 그런데 석00 부위원장의 답변이 아주 걸작이었다.

“아니 위원장님이 장부를 왜 보려고 그러십니까?” “내가 도당의 최고책임자로서 모든 일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데 그럼 선거 빚을 1억700만 원이나 갚으라고 떠넘겨 놓고 장부를 볼 필요가 없다니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인가!”

정말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위원장이 부채 1억700만 원의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장부를 제출하라고 하자 이들은 장부제출을 "거부"하고 운영위원회와 대의원대회에 결산자료 형식을 빌어 ‘일방적으로’ 보고하고 다수의 힘으로 이를 통과시키고 말았다.

 

장부를 본 위원장 입이 닫히지 않았다

이에 도당위원장은 5.31 지방선거 당시 선거회계 사무원으로 계약직 근무했던 총무부장을 불러 장부를 가져와 함께 검토할 것을 지시하여 가져온 장부를 입수하게 되었다. 장부를 검토해본 위원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그것도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민주노동당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회계책임자인 석00 사무처장은 부채가 1억700만 원이라고 대의원대회 결산자료를 통해 보고했는데 장부상 부채는 6,500여만 원에 불과했으며, 이 장부의 수입과 지출을 다시 계산해보니 오히려 흑자가 5,680만 원이었던 것이다.

대의원대회에서는 총수입이 7억1,700만 원이라고 보고 되었지만 실제 수입은 9억8,800만 원이었고, 총지출도 차이가 났다. 간단히 계산해보아도 부채로 넘긴 1억700만 원과 장부상 흑자 5,680만 원을 더한 1억6,400만 원 정도가 공중에 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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