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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론" 파장. 강기갑은 DJ/ 정세균은 민주노총. 모두가 같은편? 투쟁은 뒷전?
작성자 민주연합
댓글 0건 조회 2,716회 작성일 200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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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악화된 남북 관계를 고리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공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시민단체까지 함께 연대해야 한다는 이른바 "민주연합론"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의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마주 앉았습니다.

방북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강 대표가 민주당을 찾은 자리였지만 남북 문제를 함께 풀기로 양당이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녹취: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먼저 야당이 한 목소리를 낸 다음에 한나라당을 견인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화답이나 하듯 이번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민노당의 정치적 기반인 민주노총을 찾아 사실상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
"과거에 비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합치지 않으면 난국 타개할 수 없다는 공감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의 공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번엔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나서 이른바 "민주연합론"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와도 손을 잡고 이명박 정권에 맞서라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보수 정당을 자임해온 자유선진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녹취: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전직 대통령으로서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다. 어떻게 전직 대통령이 야당과 시민단체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발언을 할 수 있는가..."

한나라당은 당장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민주연합론"이 가시화되는 것에 대해 달갑지 않은 표정입니다.

새해 예산안 등 현안 처리를 앞두고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범 야권이 단결하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책과 노선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운 민주당과 민노당의 연대가 "반 한나라당" 전선으로까지 확대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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