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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목사의 시를 인용한 한겨례21의 시
작성자 조합원
댓글 0건 조회 4,140회 작성일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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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노무현을 공격했을 때
나는 침묵하고 있었다
나는 친노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이석기를 가둘 때
나는 잠자코 있었다
나는 종북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전교조를 탄압할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조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전공노에 왔을 때
나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나는 공무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내게 왔을 때
아무도 항의해줄 이가
남아 있지 않았다
(출처:http://h21.hani.co.kr/arti/HO_PAST/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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