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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이의신청에 대한 선관위 답변과 여영국 선대본 입장
민주노총 경남본부 임원선거 결과공고에 대해 12/8,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선관위의 답변과 공식입장은 1. 투표용지가 여러장 겹쳐져 나온 투표함, 한사람이 여러사람의 서명란에 서명 한 듯 한 투표함, 서명부가 없는 투표함은 모두 무효처리 했으므로 이의 없음, 2. 투표용지 조작의혹은 확인 할 수 없고, 3. 일방적 개표강행은 규칙상 문제없었음, 4. 무효표 및 보류된 투표함 조작의혹에 대해선 전산입력오류로 인해 무효표 1,000표에서->1,677표로 변동 확인됨. 으로 통보 받았다.
우리는 선관위가 명백하게 직무를 유기하며 개표를 공정하게 진행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선관위 스스로 건설노조,전교조의 투표함에서 투표용지가 여러장 겹쳐지거나 한사람이 대리서명 한 듯 한 투표함 76개(1,609명)를 무효처리 했다면 이는 누가보더라도 부정선거가 저질러진 증거가 아닌가?
선관규칙[33조]를 보면 부정선거의 근거를 인지했거나 제소가 있는 경우 긴급회의를 통해 부정선거로 판명되는 경우 선거무효,당선무효 등을 공고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개표하고 그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고해놓고 앞뒤가 안 맞는 무효표 계산에 대해선 입력착오였다고 다시 수정해서 공고하는 결과를 보면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러면서 슬쩍 제도상의 미비나 인력상의 한계라는 말을 끼워 넣으며 그냥 넘어가자는 식이다.
우리는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
선거결과를 취소하고 모든 부정선거 의혹과 일방적 개표에 따른 무효표 조작 등 개표결과 조작의혹에 대해 진상규명하라!
선거과정에서 오로지 당선에 집착하여 패권을 동원하고 결국 개표마저 불공정과 파국으로 치닫게 한 사람들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더 이이상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정상적이고 민주적인 선거를 집행 할 능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교조 등에서 나타난 부정투표의혹은 충격을 넘어 노동조합 민주주의에 심각한 회의 마져 느끼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뼈를 깍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민주노총과 노동조합의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일념으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08년 12월 10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6기 임원선거 여영국,김달겸,강웅표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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