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댓글 7건 조회 2,565회 작성일 2008-12-24

인자 그만큼 해먹었으면 됐습니다
김주익열사의 목숨을 담보로 전국,그리고지역의 노동자가 연대해서 그투쟁의 승리로
복직 되었으면 조용히 복직 해서 열심히 일이나 하시지...
2년전에도 아마 올해와 같은 부정선거로 말썽이 있었지요?
그때 바로 잡아 놓지 않아서 이번에도 이런 부정선거로 인한 사건이 발생 한거 맞지요 본부장님?
2년전에도 아마 그랬을겁니다
민주노총 내에서 해결할일을 사법기관에 맡긴다고 생트집잡고 우기고 해서 가처분 신청 철회하게 했지요
그러면 이번에는 똑바른, 올바른 선거가 될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을 하시던지 하셨어야지
이게 뭡니까?
당신들 말대로 쪽팔리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당선돼도 떳떳합니까
그래서 어떻게 조합원들앞에 당당하게 나설수 있겠습니까
하긴 이렇게 이야기 하는 제가 순진한것일수 있겠죠
지난2년간 앞에 나서서 기자회견이나 연설하는걸 수없이 봐왔으니까 허허~~~~~
이제는 권력욕이나 뭐나 다 버리시고 깨끗하게 현장에 돌아가셔서 용접이나 열심히 배우셔서 일 열심히 하십시요
이 어려운 시기에 가처분 신청으로 지도부 공백상태가 오래 가지 않을까 걱정 붙들어 매시고
우리 안에 일을 사법기관에 맡긴다고 챙피 스러워 하시지도 말고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할지라도 썩은물은 버려야 하고 썩은살은 칼로 도려내야 하니까요
우리 안에서 자정능력이 없는걸 알면서도 어떻게 되겠지 하는 그런 생각은 버리고
이번 기회에 우리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민주노총이 살고 우리 노동자가 살수있는 방법이 뭣일까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길은 남들앞에 우리안의 부정을,  비리를 드러내는걸 부끄러워 할것이 아니라 우리 지금까지는 이렇게 해왔지만 지금부터는
노동형제들 그리고 시민여러분들 앞에 당당히 설수 있도록 뼈를 깍는 심정으로 반성하고 우리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라고 먼저 이야기 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확실하게 무엇이 문제인지 뿌리부터 파헤쳐서 바로 잡아 나갔으면 합니다
그길에 우리 본부장님도  호소문을 쓸게 아니라 조합원님들한테 먼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름답게 물러나는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