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자별 진보성향 민주노동당 최고
작성자 민주노동당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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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지지자 진보 지수>
민주노동당: 진보 73.2% 보수 7.9%
자유선진당: 진보 65.7% 보수 34.3%
민주당: 진보 48.0% 보수 27.8%
진보신당: 진보 35.0% 보수 33.9%
친박연대: 진보 33.1% 보수 48.6%
한나라당: 진보 14.9% 보수 60.0%
한국인의 정치성향, 보수 37.2%-진보 28.6%
[창간 8주년 기획⑧]
보수 ‘TK강세’-진보 ‘호남우세’-중도 ‘PK월등’
한국사회에서 보수적 정치성향과 진보적 정치성향이 각각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폴리뉴스>가 창간 8주년 및 신년기획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보수적이다’는 응답은 37.2%, ‘진보적이다’는 응답은 28.6%로 각각 조사됐다.
보수와 진보의 정치성향에 대해 약 10%정도의 격차를 보이면서 우리사회가 진보적 정치성향보다는 보수적 정치성향이 더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성보다는 남성이 진보적 정치성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지역이 가장 보수적이며, 호남지역이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력이 높을수록 진보적 정치성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종교적으로는 가톨릭신자가 타 종교에 비해 가장 보수적 정치성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 보수37.2%·진보28.6%... 남성이 여성보다 진보적 정치성향 짙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서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사람은 37.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이는 28.6%에 그쳤으며, 중도적이다는 응답은 24.1%로 조사됐다.
성별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알아본 결과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남성은 38.6%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35.9%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진보적 정치성향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남성이 33.3%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24.2%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이 진보적 정치성향에서 약 10%정도의 격차를 보이면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좀 더 진보적 정치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남성이 20.9%, 여성이 27.2%로 조사돼 여성이 좀 더 중도적 성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정치성향
30대층, 보수적 성향 낮고 진보적 성향 가장 높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층이 20대층이나 40~50대 층보다 상대적으로 진보적 정치성향이 더 짙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적 성향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층에서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4.5%로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36.7%로 조사됐다. ‘중도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0.4%, ‘잘 모른다’고 답한 경우는 18.3%로 나타났다.
반면, 30대층에서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2.4%로 조사됐으며, ‘진보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41.2%로 조사돼 연령별로 보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치가 가장 낮게 나왔으며, 진보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도적이다’는 29.3%를 차지했다.
40대층은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35.2%로 조사됐으며, ‘진보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32.0%로 조사됐으며, 50대층에서는 56.6%가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반면 12.3%만이 ‘진보적이다’고 답했다.
권역별 정치성향
보수-TK 강세, 진보-호남 우세, 중도-PK 가장 높아
권역별 정치적 성향을 알아본 결과 대구·경북(TK)지역이 보수적 성향이 가장 짙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호남지역은 진보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중도적’이란 답변은 부산·경남(PK)지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답한 경우가 33.6%로 조사됐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9.6%로 나타났다. ‘중도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23.5%를 차지했다.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34.3%로 조사돼 서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진보적이다’는 응답은 34.7%로 조사돼 서울보다 5%정도 높게 조사됐다. ‘중도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23.3%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35.7%가 ‘보수적이다’고 응답했으며, 23.6%가 ‘진보적이다’고 답했다. 특히, ‘중도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33.0%를 차지해 지역별로 중도성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답한 경우가 50.9%로 조사돼 보수적 정치성향이 지역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19.8%로 충청지역 다음으로 낮게 조사됐다.
반면, 호남권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답한 경우가 36.4%로 조사됐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38.2%로 나타나 지역별로 보면 진보적 정치성향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는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38.6%로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17.3%로 조사됐다. 보수적 성향이 짙은 대구·경북지역보다 진보적 성향이 더 낮게 조사돼 눈길이 간다. ‘중도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32.7%로 조사돼 33.0%를 차지한 부산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강원지역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46.1%를 차지해 대구·경북지역 다음으로 보수적 성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는 응답은 21.9%을 차지했다. 제주는 ‘보수적이다’는 응답이 40.0%, ‘진보적이다’는 응답이 21.9%를 차지했다.
교육수준별 정치성향 분석
학력수준 높을수록 진보적 성향이 짙어져
보수적 정치성향과 진보적 정치성향을 교육수준에 따라 조사한 결과 고학력일수록 진보적 성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대졸이상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26.7%에 그친 반면,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40.5%로 다른 학력 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24.2%였으며, ‘잘 모른다’는 8.7%로 나타났다.
전문대졸자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가 38.7%로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는 35.9%를 차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고졸의 경우 37.1%가 ‘보수적이다’고 답했으며, 21.8%는 ‘진보적이다’고 응답했다. 또 ‘중도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9.3%를 차지했다.
중졸이하의 경우 58.7%가 ‘보수적이다’고 답해 다른 학력 군에 비해 보수적 정치성향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12.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군에 따른 정치성향 분석
농·임·어업자 ‘보수’ 53.8% 압도적... 화이트칼라 ‘진보’ 45.2% 우세
직업별 정치성향을 분석한 결과 농·임·어업에 종사하는 직업군에서 53.8%가 ‘보수적이다’고 응답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 정치성향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진보적이다’는 8.2%에 불과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트칼라(사무직종사자)의 경우 25.3%가 ‘보수적이다’고 응답했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45.2%를 차지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진보적 정치성향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루칼라(노동자계층)에서는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이가 37.8%로 나타났으며, ‘진보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38.5%로 나타나 두 층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중도적이다’는 20.5%를 차지했다.
자영업자에 종사하는 층에서는 41.6%가 ‘보수적이다’고 응답했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9.5%로 나타났다. ‘중도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7.4%로 집계됐다.
주부의 경우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43.3%로 보수적 정치성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진보적이다’는 18.9%를 차지했다. 또, ‘중도적이다’는 답변은 29.5%를 나타내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학생은 22.8%만이 ‘보수적이다’고 답했으며, 33.9%가 ‘진보적이다’고 응답했다.
무직자에서도 보수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46.9%를 차지해 ‘진보적이다’고 답한 19.4%로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도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2.8%를 차지했다.
종교별 정치성향 분석
불-보수40.5%·진보26.5%, 기-보수37.0%·진보26.4%, 가-보수45.4%·진보18.2%
종교별로 살펴본 결과 불교신자에서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사람은 40.5%를 차지했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6.5%를 나타냈다. 기독교 신자는 37.0%가 ‘보수적이다’고 답했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6.4%로 조사됐다.
가톨릭 신자는 타 종교 신자보다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아 45.4%를 차지했으며, 반면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1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교는 34.5%가 ‘보수적이다’고 답했으며, 31.8%가 ‘진보적이다’고 응답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들 가운데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60.0%를 차지했으며, ‘진보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14.9%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친박연대 지지자 경우 48.6%가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적이다’고 답했으며, 33.1%가 ‘진보적이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보수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27.8%에 그친 반면, ‘진보적이다’고 답한 경우는 48.0%로 조사돼 보수적 정치성향보다는 진보적 정치성향이 더욱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을 지지하면서 보수적 정치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34.3%를 차지했으며, ‘진보적이다’고 응답한 경우는 65.7%를 차지해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타 정당 지지자보다 진보적 정치성향이 월등이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지지자의 경우 단 7.9%만이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적이다’고 답했으며, 73.2%가 ‘진보적이다’고 응답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진보신당 지지자의 경우 33.9%가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적이라고 답했으며, 35.0%는 진보적이라고 답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정찬대 기자 (폴리뉴스)
기사입력시간 : 2008-12-26/19: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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