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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여 이겨내자고요(콜텍 조합 씀)<펌>
작성자 콜트빨간모자
댓글 0건 조회 2,925회 작성일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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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 노동자입니다
힘들게 만들어지는 통기타를  바라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치며 엄마를 기다리다 잠들어버린
아이를 바라보면 울기를 몇해 늘 야근에 특근에 힘들었는데
사측은 늘 적자라면서 여름에 휴가비도 안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점점더 엄살이 심해지더니 정리해고 소문이 돌고 기어코
어느날 회사에 출근했더니 공지하나 없이 문이 쇠사슬로 잠겨있더군요
회사는 폐업을 햇으니 퇴직원을 쓰고 다른일자리를 알아보랍니다
2000년도에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자본이 맘대로 할수있는나라랍니까?
법도 원칙도 없는 사기극입니다 조합을 만든회사는 문을닫고
조합원이 해산되면 다시 문을 열겠다는 계산이지요 노동자를 바보로
아는 박영호사장에게 그리 호락호락하는 세상이 아니란걸 알려주겠습니다
700일이 넘어도 달라지는건 없고 뜨거운아스팔트위에서 차가운 땅바닥에
텐트안에서 그리고 바람부는 거리에서 여러분에게 호소했습니다
억울하게 당한거라고 자본의 힘에 떠밀렸다고
동병상련이라했습니다 함께 하여 일어서면
나의 힘이 곧 동지의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본의 욕심이
우리 아이들마저 함부로 하지 못하게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미약하고 작지만 모아야 합니다.
쥐 새끼가 개 새끼가 날파리가 살아남지 못하게
깨끗하고 공정한나라를 만들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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