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미디어충청 펌)
작성자 콜트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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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콜트콜텍 독일원정]G20 반대 집회서 울린 국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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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9 23시03분 천윤미(moduma@cmedia.or.kr)
G20 반대 집회 참가자들 “노동자 탄압하는 콜트 제품 안사겠다”
‘콜트/콜텍 독일원정단’(이하 원정단)은 28일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반대집회에 참가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모인 1만여 명의 노동자들과 원정단은 “경제위기 대가를 대신 치를 수 없다”, “노동자연대 만세”를 함께 외쳤다. 또한 유럽 노동자들은 ‘원정단’이 왜 독일까지 왔는지 설명하자, “노동자를 해고한 것을 취소하지 않으면, 콜트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연대의 뜻을 밝혔다
“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한국의 콜트-콜텍 부당해고 노동자 투쟁단’의 투쟁에 높은 관심 보이는 유럽인들 28일, 구름 낀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다. ‘원정단’은 “오늘 집회에서 최대한 많은 엽서를 조직하자”는 다짐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10시부터 콜트/콜텍 상황을 알릴 전단지와 버튼을 한가득 챙겨들고 집회가 열릴 예정인 프랑크푸르트 보켄하이머로 갔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원정단’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우비를 챙겨 입었다. 보켄하이머 광장에는 이미 많은 단체들이 모여 있었다. ‘원정단’ 광장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알려냈다. 선전물을 나눠주며 유학생들의 통역으로 콜트/콜텍 노동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어나 독일어가 안 되는 투쟁단은 자신이 아는 단어들을 총 동원해서, 그것도 안 되면 손짓 발짓으로 “우리가 기타를 만들다 해고된 노동자이고, 공장이 폐쇄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뮤직메세기간 동안 우리가 계속 그곳에 있을 테니 올 수 있으면 와달라고, 또 못 온다면 우리의 투쟁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많은 유럽인들이 현수막을 든 ‘원정단’에게 다가와 “어디에서 왜 왔느냐? 당신네 나라는 이렇게 노동자를 탄압하냐?”는 질문들을 쏟아냈다. 또 ‘원정단’이 나눠주는 버튼을 주변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며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줬다. 유르겐 가이저 씨는 “ ‘나는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박영호 사장을 만나야 한다.’는 요구에 연대한다.”며 불매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프란쯔 파이퍼 씨는 “연대의 압력은 자본의 탄압보다 강하다”고 했으며 호르스트 빌헬름 씨는 “강도 같은 자본주의”라고 콜트/콜텍 사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 역시 ‘원정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프리 라디오 취재원들과 취재 기자들은 노란비옷을 입고 현수막을 든 ‘원정단’을 향해 끊임없이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들은 ‘원정단’이 사장을 만나러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기자들은 “사장은 한국에 안사냐?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 해도 우리 독일에서는 노동자들의 동의 없이 회사를 폐업시키는 것은 드물다. 당신네들이 처한 상황이 한국의 일반적인 사례냐?”는 질문을 던지며, “한국이 많이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노동자들의 상황은 열악하다는 사실은 처음이다. 한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유감을 전했다.
유럽 프리라디오 취재단이 콜트/콜택 투쟁에 대해 취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연신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례적으로 콜트-콜텍 투쟁 소개된 G20반대 집회 “경제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반대하는 우리와 당신들의 투쟁은 동일하다.” 현지 노동자들과 언론들의 관심에 투쟁단원들의 얼굴이 시종일관 밝았다. 이날 집회는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한국유학생들이 함께 하며 ‘원정단’의 통역을 도왔다. 또 독일 금속노조 홀스트 문트 국제실장은 독일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콜트/콜텍 투쟁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G20 반대 집회 행진이 시작되었다. 보켄하이머를 출발해 오페라하우스를 거쳐 로마광장으로 갔다. 프랑크푸르트의 주요 중심지다. G20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현수막을 펼쳐들고 “경제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 우리는 너희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소리치며 행진했다. ‘원정단’ 역시 함께 행진했다. ‘원정단’이 현수막을 들고 ‘인터내셔널 가’를 부르며 행진하자,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도 각자 자신의 언어로 ‘인터내셔널 가’를 노래했다. 행진을 하는 내내 ‘원정단’을 만난 사람들은 ‘독일에 온 이유’를 물었고 ‘원정단’과 함께 외쳤다. “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G20반대 집회 참가자들과 로마광장에 도착했다. 많은 인파를 헤치고 무대 쪽으로 다가가려 했으나, 빽빽이 찬 사람들로 인해 ‘원정단’은 무대 앞자리를 포기해야만 했다. ‘원정단’은 로마광장 입구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기 시작했다. 비를 뿌리다가 태양이 나오는가 싶더니 다시 비가 내렸다. 순간, 무대 쪽에서 ‘콜트, 코리아’란 단어가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왔다. 한국의 부당해고 노동자들이 독일로 투쟁하러 왔다고 소개한 것이다. “노란 옷을 입은 한국 사람들을 주목하라, 기타 생산 업체인 콜트 사장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공장을 폐쇄했고 공장을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빼갔다. 노동자들이 사장 얼굴을 보러 뮤직메세가 열리는 이곳에 왔다. 우리가 이 투쟁을 알리고 연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는 내용이 로마 광장에 울려 퍼졌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독일에도 수많은 사업장이 있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다 소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낯선 한국에서 투쟁하고 있는 콜트/콜텍 투쟁이 소개된 것이다. 홀스트 문트 국제실장은 자신의 일처럼 반가워하며 “지금 광장의 노동자들이 콜트/콜텍 투쟁을 관심 깊게 듣고 있다. 이젠 우리가 저들에게 직접 우리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투쟁단원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광장을 오가던 수많은 유럽인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선전물을 받아갔다. 또 ‘원정단’과 함께 사진을 찍자며 독일에 온 것을 환영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에게 “당신들의 투쟁은 대단 것이며, 우리는 당신들의 투쟁이 흥미롭다. 오늘처럼 중요한 집회에 소개된 당신들의 투쟁에 대해 자세히 알려 달라”며 ‘원정단’을 에워싸고 부탁하기도 했다. 독일 정치 당원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녹음하며 “한국 기타 생산 노동자들의 투쟁을 반드시 유럽 전역에 알리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마르쿠스 하이저 씨는 “비인간적인 경제는 작동할 수 없다”며 “오늘 집회와 당신들의 투쟁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박사장, 나는 독일의 노동자입니다. 당신이 노동자들을 해고한 것을 취소하시오. 우리는 더 이상 당신네 제품을 사지 않겠소.”라고 강조했다. ‘원정단’의 모습을 찍던 헬무트 크로네 씨가 주위의 노동자들에게 소리쳤다. “우리에게 정의를!”
독일 노동자가 함께 현수막을 들며 투쟁단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한국의 콜트-콜텍 부당해고 노동자 투쟁단’의 투쟁에 높은 관심 보이는 유럽인들 28일, 구름 낀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다. ‘원정단’은 “오늘 집회에서 최대한 많은 엽서를 조직하자”는 다짐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10시부터 콜트/콜텍 상황을 알릴 전단지와 버튼을 한가득 챙겨들고 집회가 열릴 예정인 프랑크푸르트 보켄하이머로 갔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원정단’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우비를 챙겨 입었다. 보켄하이머 광장에는 이미 많은 단체들이 모여 있었다. ‘원정단’ 광장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을 알려냈다. 선전물을 나눠주며 유학생들의 통역으로 콜트/콜텍 노동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어나 독일어가 안 되는 투쟁단은 자신이 아는 단어들을 총 동원해서, 그것도 안 되면 손짓 발짓으로 “우리가 기타를 만들다 해고된 노동자이고, 공장이 폐쇄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 “뮤직메세기간 동안 우리가 계속 그곳에 있을 테니 올 수 있으면 와달라고, 또 못 온다면 우리의 투쟁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많은 유럽인들이 현수막을 든 ‘원정단’에게 다가와 “어디에서 왜 왔느냐? 당신네 나라는 이렇게 노동자를 탄압하냐?”는 질문들을 쏟아냈다. 또 ‘원정단’이 나눠주는 버튼을 주변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며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해줬다. 유르겐 가이저 씨는 “ ‘나는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박영호 사장을 만나야 한다.’는 요구에 연대한다.”며 불매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프란쯔 파이퍼 씨는 “연대의 압력은 자본의 탄압보다 강하다”고 했으며 호르스트 빌헬름 씨는 “강도 같은 자본주의”라고 콜트/콜텍 사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 역시 ‘원정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프리 라디오 취재원들과 취재 기자들은 노란비옷을 입고 현수막을 든 ‘원정단’을 향해 끊임없이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들은 ‘원정단’이 사장을 만나러 한국에서 왔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기자들은 “사장은 한국에 안사냐?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 해도 우리 독일에서는 노동자들의 동의 없이 회사를 폐업시키는 것은 드물다. 당신네들이 처한 상황이 한국의 일반적인 사례냐?”는 질문을 던지며, “한국이 많이 발전했다고 들었는데 노동자들의 상황은 열악하다는 사실은 처음이다. 한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유감을 전했다.
유럽 프리라디오 취재단이 콜트/콜택 투쟁에 대해 취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연신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례적으로 콜트-콜텍 투쟁 소개된 G20반대 집회 “경제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반대하는 우리와 당신들의 투쟁은 동일하다.” 현지 노동자들과 언론들의 관심에 투쟁단원들의 얼굴이 시종일관 밝았다. 이날 집회는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한국유학생들이 함께 하며 ‘원정단’의 통역을 도왔다. 또 독일 금속노조 홀스트 문트 국제실장은 독일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콜트/콜텍 투쟁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G20 반대 집회 행진이 시작되었다. 보켄하이머를 출발해 오페라하우스를 거쳐 로마광장으로 갔다. 프랑크푸르트의 주요 중심지다. G20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현수막을 펼쳐들고 “경제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 우리는 너희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소리치며 행진했다. ‘원정단’ 역시 함께 행진했다. ‘원정단’이 현수막을 들고 ‘인터내셔널 가’를 부르며 행진하자,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도 각자 자신의 언어로 ‘인터내셔널 가’를 노래했다. 행진을 하는 내내 ‘원정단’을 만난 사람들은 ‘독일에 온 이유’를 물었고 ‘원정단’과 함께 외쳤다. “국제연대 만세! 안티 콜트!”
G20반대 집회 참가자들과 로마광장에 도착했다. 많은 인파를 헤치고 무대 쪽으로 다가가려 했으나, 빽빽이 찬 사람들로 인해 ‘원정단’은 무대 앞자리를 포기해야만 했다. ‘원정단’은 로마광장 입구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기 시작했다. 비를 뿌리다가 태양이 나오는가 싶더니 다시 비가 내렸다. 순간, 무대 쪽에서 ‘콜트, 코리아’란 단어가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왔다. 한국의 부당해고 노동자들이 독일로 투쟁하러 왔다고 소개한 것이다. “노란 옷을 입은 한국 사람들을 주목하라, 기타 생산 업체인 콜트 사장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공장을 폐쇄했고 공장을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빼갔다. 노동자들이 사장 얼굴을 보러 뮤직메세가 열리는 이곳에 왔다. 우리가 이 투쟁을 알리고 연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는 내용이 로마 광장에 울려 퍼졌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독일에도 수많은 사업장이 있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다 소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낯선 한국에서 투쟁하고 있는 콜트/콜텍 투쟁이 소개된 것이다. 홀스트 문트 국제실장은 자신의 일처럼 반가워하며 “지금 광장의 노동자들이 콜트/콜텍 투쟁을 관심 깊게 듣고 있다. 이젠 우리가 저들에게 직접 우리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투쟁단원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광장을 오가던 수많은 유럽인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선전물을 받아갔다. 또 ‘원정단’과 함께 사진을 찍자며 독일에 온 것을 환영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에게 “당신들의 투쟁은 대단 것이며, 우리는 당신들의 투쟁이 흥미롭다. 오늘처럼 중요한 집회에 소개된 당신들의 투쟁에 대해 자세히 알려 달라”며 ‘원정단’을 에워싸고 부탁하기도 했다. 독일 정치 당원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녹음하며 “한국 기타 생산 노동자들의 투쟁을 반드시 유럽 전역에 알리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마르쿠스 하이저 씨는 “비인간적인 경제는 작동할 수 없다”며 “오늘 집회와 당신들의 투쟁은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박사장, 나는 독일의 노동자입니다. 당신이 노동자들을 해고한 것을 취소하시오. 우리는 더 이상 당신네 제품을 사지 않겠소.”라고 강조했다. ‘원정단’의 모습을 찍던 헬무트 크로네 씨가 주위의 노동자들에게 소리쳤다. “우리에게 정의를!”
독일 노동자가 함께 현수막을 들며 투쟁단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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