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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2중대 제 3노총
작성자 어용노총
댓글 0건 조회 2,952회 작성일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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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운동

한국노총 2중대 제 3노총


  민주노총 파괴 선동에 맞서 … 어용조직 제명?선명한 투쟁으로 정면돌파해야


  MB정권 1년의 특징은 자신들의 정국운영 철학에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집단에 대해서 강한 공격성향을 보여왔다.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측근 낙하산 인사를 통한 제갈을 물리기로 시작하였으나 그걸로는 성에 차지 않은 듯 미디어법 개악을 통한 완전 장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미네르바 구속, 일제고사를 반대한 교사해임, 용산참사에서 보듯이 밀어부딪히기식 일방통행은 계속 진행형이다.


  이명박정권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민주노총과는 분명한 선을 긋는 행보를 통해 속내를 드러내었다. 고속질주의 걸림돌인 민주노총의 힘을 약화시키거나 파괴하는 것은 저들로 봐서는 숙원사업이다. 법과 원칙을 운운하며 강경한 태도로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의 날을 세우며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을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구속과 폭력진압으로 일관하였다.


  그러나 용산참사에서 보듯이 이러한 강경탄압은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발생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정부분 부담스러운 지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다른 한편으로 민주노총을 국민들로부터 고립시키기 위한 전술도 병행하고 있다.


  폭력진압+이데올로기 공격


  보수언론은 정권과 자본의 추악한 국민고통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민주노총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다가 민주노총의 내부 문제에 대해서는 대서특필하는 등의 과도한 배려를 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노총 내 민주노조의 심장이 멈춘 지 오래 된 어용조직들의 탈퇴소식을 마치 전부인양 호도하고 뉴라이트의 배후조정으로 식물노조에 지나지 않는 권력형 조직들을 묶어 제 3노총 건설을 추진 하는 듯 하다.


  제 3노총을 주장하는 자들의 성향을 보면 한국노총과 전혀 다를 것이 없지만 워낙 국민들로부터 인기 없는 한국노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만들어 낸 2중대 일 것이다.


  이제 이명박 정권의 민주노총 파괴 시나리오는 분명하게 드러났다. 민주노총의 투쟁에는 강경진압으로, 민주노총의 내부의 문제들을 파해 쳐 국민들로 고립시키고, 마지막으로 제 3노총 건설로 노동자 계급의 대표성 상실과 자신들이 필요한 2중대 건설이다.


  한국노총 2중대 제3노총


  우리의 선택은 정면 돌파 뿐 다른 길이 없다. 이명박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그나마 유일한 제동을 걸 수 있는 것은 조직된 노동자들의 집단인 민주노총뿐이다. 지금처럼 뒷걸음치다가 넘어지지 말고 앞으로 나가서 부딪히면 분명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뜻밖의 성과와 기회가 올 것이다.


  또한 내부적인 잘못된 관행으로 전장에 서 보지도 못하고 지리멸렬하는 김빠지는 행태들은 반드시 없애고 엄중한 책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시급하게 세워야 한다.

민주노총의 모든 간부는 항상 적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행동 하나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간판만 있고 조직은 어용화 된지 오래된 조직들에 대해서는 어용조직들이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총이 어용화된 조직과는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버린다는 태도로 민주노총의 선명성을 분명히 해야 된다.


  민주노총이 걸어온 역사가 부끄럽지 않고 현재 시대가 원하는 바를 왜면하지 않는 민주노총 간부들의 결연한 의지가 더욱 절실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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