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봄이 오는 길목에서 지역동지들의 뜨거운 동지애를 가슴에 안고 악날하게 노동자를 탄압하는 콜트, 콜텍자본의 실상을 알리기위해 악기쇼가 열리는 독일로 향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현지에 도착했을때의 암담함은 이루 헤아릴수 없었지만, 반드시 박영호를 무릎꿇리고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투쟁하는 동지들과 이를 지지엄호하는 지역의 동지들을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투쟁에 임했습니다.
그러한 자신감으로 3월 28일 열린 G20대응 국제 행동의날 프랑크 푸르트 집회에 참가하여 우리들의 선전물을 나누어주며 우리가 원정투쟁을 오게된 목적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시민들은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원정단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는 프랑크 푸르트의 하우프트 바커라는 광장에서 선전 전과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촛불문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열리는 4월 1일부터는 장소를 메쎄 앞으로 옮겨 악기관련자와 뮤지션들, 그리고 바이어들을 상대로 박영호사장의 악날함을 선전하였습니다.
그러던중 메쎄측은 원정단의 투쟁으로 소란스러워질것을 염려했던지 자신들이 알아서 박영호와의 면담을 주선하였고, 이 면담에서 박영호는 겉으로는 웃으면서도 난감해 하는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동지들의 동지애가 아니었다면 결코 원정투쟁은 성사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원정투쟁을 시작으로 이후 국제적인 투쟁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일금속과 써비스 연맹, 국제 금속연맹에서도 구체적인 국제대응 계획이 세워지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힘찬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기타는 장인 정신없이 만들 수 없다".(미디어충청 펌) 09.04.08
- 다음글4월1일 문화제/인사동, 남인사마당(콜트콜텍+문화행동 펌) 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