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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시민
댓글 0건 조회 3,636회 작성일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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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 골재 밀반출 사과
"채취 반드시 직영제로 추진"…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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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17일 (금)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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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시장이 16일 골재 밀반출 사건과 관련해 시민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창원시 제공  
 
박완수 창원시장이 동읍 골재 밀반출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책임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데 대해 시정의 책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시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골재 채취는 반드시 직영제를 추진하겠으며, 관련 업체는 소명 여부에 관계없이 허가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골재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의 관련성이 드러나면 인사 조치는 물론 조직 혁신에 나서겠다"면서 "(이번 사건에 드러났듯이) 관련 공무원의 업무 파악성이 부족했던 점을 보강하고자 담당 공무원의 해당 업무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골재 밀반출 업체의 허가도 소명 여부에 관계없이 오는 24일 취소하겠다"며 "청원경찰 대신 정규 직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앞으로 창원시가 골재 채취로 말미암은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박 시장은 청원경찰의 업무와 관련해서도 "이번 사건에서 파견된 청원경찰이 현장소장과 밀약한 것이 드러난 만큼 관내 모든 청원경찰 업무를 전반적으로 파악해 관련 교육과 마인드 확립을 새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골재 채취 밀반출 사건과 관련해 준설업체 현장소장 2명이 구속되고 공무원 2명이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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