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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불]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위 소식지66호(6.23)
작성자 김성대
댓글 0건 조회 3,303회 작성일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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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들불’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별위원회 소식지 66호(발행일 : 2014.6.23)


화물연대 7월 14일 하루 경고파업 돌입!

화물연대는 4월 28일 하루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밝힌 바 있으나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짐으로서 승객의 무사생환과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며 경고파업을 잠정 유보하였다. 세월호 참사는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치, 경제, 사회, 법 제도 전반에 걸쳐 일대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우리 사회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화물연대는 ‘도로 위의 세월호’로 내모는 현실을 바꾸는 법, 제도 개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전 산업적 영향을 미치는 화물연대 경고파업을 자제해 왔다. 두 달이 지난 지금껏 정부와 국회는 무사안일, 기득권 유지와 정치적인 셈법에 따른 정쟁으로 국민 안전을 위한 법 제도 개혁을 도외시하였다. 이에 화물연대는 7월 14일 09시부로 하루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화물연대의 주요 법개정 요구는 1)직접강제 있는 표준운임제 법제화 2)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3)차량과 번호판의 소유권 보장 4)적재정량 단속, 과적3진아웃제,화주처벌 강화를 통한 과적 근절 5)대통령 공약사항인 영업용화물자동차 전차종 전일 도로비 할인 확대 등이다.

건설노조 총파업 상경투쟁(7.1 간부, 7.22 전 조합원)

 전국건설산업연맹은 오는 7월 1일 건설노동자 확대간부 상경투쟁을 진행하며, 정부가 무시와 배제와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7월 22일 전 조합원 무기한 총파업 상경투쟁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지부장 최일호)는 오는 7월 1일 간부 100여명의 상경투쟁에 이어 7월중 현장순회 그리고 7월 22일 총파업 투쟁을 준비중에 있다.
한편 건설노조의 공통 요구안으로는 1) 산재처벌-산재사망 처벌특별법(기업살인법) 제정 2) 건설기능인 육성 및 지원법 3) 건설업 종합/전문건설 업역구분 폐지 등이며 건설기계 분과의 요구안은 1) 건설기계 산재원청 책임강화 법개정 추진 2) 건설기계 총량제(자가용 영업 공공공사 진입금지) 3)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제도 안착화 및 표준계약서 작성 현장 정착 4) 건설현장 안정위협, 불법개조 화물덤프 퇴출! 세금 탈루 유가보조 환수 등이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노조결성 후 단체교섭

통신기업들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매월 부당하게 부담하거나 삭감당하는 금액 수준이 살인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류비, 통신요금, 스마트폰구입비, 등급별 인센티브 차감, 퇴직적립금 부당공제, 차량유지관리비·주차비, 자재구입비, 장비분실 차감, 설치수수료 일방 삭감분, 해피콜 차감, 검수불량 차감 등으로 매월 최소 72만원 이상을 빼앗아간다. 이에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통신기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해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한 투쟁을 나서고 있다.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통신대기업의 막대한 수익구조 속에 숨겨진 서비스센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살인적인 노동실태를 고발하고 노동인권 보장투쟁에 나서고 있으며, 각 서비스센터와 원청을 상대로 정당한 교섭요구와 투쟁을 통해 인간다운 삶이 될 수 있는 노동조건 개선 및 고용구조 개선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에 있다.
경남지역의 경우에도 김해, 양산, 창원, 경남동부(진해) 등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1인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노조, 홈플러스 설립 15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교섭 진행

홈플러스노동조합은 매출 10조의 대기업에 다니지만 월급은 10년이 넘어서도 제자리 걸음인 상태에서 홈플러스 설립 15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한 요구는 생활임금 보장(노동자 평균임금의 58% 수준인 월 148만원 보장), 상여금 400% 지급, 학자금 지원 및 교통비 현실화, 시급 동일 지급 및 위험수당 신설, 감정노동수당 지급 등이다.
한편 경남지역의 경우 동김해지부, 밀양지부가 건설되었으며, 현재 여러 지역에서 지부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



☞주요 일정
6.23(월) 특고 단위 연대회의(17:30, 건설노조 사무실)
6.24(화) 최저임금현실화 경남본부 집행위원회(16:30)
        최저임금 현실화 선전전 및 캠페인(17:30, 한서병원)
6.25(수) 생활임금조례 제정 시도의원 간담회(15:00, 민주노총3층)
        최저임금 현실화 선전전 및 캠페인(17:30, 한서병원)
6.26(목) 지노위 사업위원회 7차회의(15:00, 3층) 및 신규 노동자위원 교육(14:00)
        함안군연락사무소 16차 노조대표자회의 (18:30, 함안여성회)
6.27(금) 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위 17차회의(14:00, 3층소회의실)
6.28(토) 세월호 참사 박근혜 직접 책임! 민중생존권 쟁취 2차 시국대회(서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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