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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코리아 6월9일 선전물
작성자 레미조합원
댓글 0건 조회 2,952회 작성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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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주 이사 전력에서 드러난 노사관계

노무컨설팅 만들어 각종 노사관계 개입

작년 대한솔류션 노무이사 근무 때 노조상대 금품동원 의혹 매수사건 발생



레미코리아에서 합법적으로 노조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회사측은 겉으로는 노조를 인정한다면서도 속으로는 노조를 무력화 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동안 회사는 교섭에는 응하되 쟁점 요구안은 거부하고 시간을 끌면서 약한 고리를 비집고 흔들어서 노조를 무력화 하려는 의도가 분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로 진종주 이사를 고용한 점이다. 노조는 회사도 어려운데 고비용이 들어가는 임원을 급하게 채용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었고 원만한 노사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결국 최근에 금속노조를 통해서 진종주 이사의 근무이력에서 확인되고 있는 내용은 하나같이 파행적 노사관계로 홍역을 치뤘다는 것이다.

둘째로 레미코리아에서 노조가 만들어지고 교섭이 5개월째로 접어들지만 결과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노조인정에 필요한 조합활동 보장과 사원들의 합리적인 근로조건에 대한 회사측 답변은 “수용불가” 란 입장이 5개월째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노사관계는 그야말로 상처투성이로 변하고 있다. 그동안 회사발전의 한축이었던 연봉직들의 양심과 이성은 무시되고 일방적 주장을 주입하며 파업방패막이 강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

기능직 사원들은 일부가 노조를 탈퇴하면서 하루아침에 배신과 반목으로 돌아섰고 결국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 여전히 노조활동은 무시되고 교섭중에 지회장을 징계하고 합법적인 파업을 왜곡하며 여사원까지 작업에 대체 투입하는 기막힌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모든 것 책임지고 최태봉 사장이 나서라!


회사가 고액의 비용을 들여 노무컨설팅 업자인 진종주 이사를 고용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바라지 않았
던 것이다.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노조를 무력화하고 상황을 장기화시켜 사태를 파행적으로 이끌고 결과적으로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 노,사 구성원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꼴이 될 것이다.

진종주 이사를 고용한 회사측의 계산은 완전히 오판이었음을 알아야하며 오히려 노사관계의 파행적 결과로 회사가 부담할 비용은 상상을 넘어갈 것이다. 처음부터 순리적이고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위하여 사원들의 중지를 모아서 성실하게 교섭했다면 지금쯤 교섭을 마무리하고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노사관계가 구축되고 신명나는 직장이 되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경고한다.

회사측은 지금이라도 상황 오판을 스스로 정리하고 노조를 인정하는 대안을 제시하라! 그동안 회사발전과 이익에 대한 공정한 배분과 대우를 하라!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노무관리와 인사,징계권을 공정하게 시행하라! 갈등과 분열을 중단하고 화합과 인화단결의 계기를 마련하라! 작금의 노사관계 파행에 따른 책임자를 처벌하고 합리적이고 순리에 따른 노사관계 구축에 나서라!


2009년 6월 9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레미코리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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