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쌍용자동차 집단 해고 사태와 관련해 " 쌍용차에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민노당이 앞장서 이명박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집단해고 사태 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계획적인 쌍용자동차 노동자 죽이기"라고 비판한 뒤 "청와대는 쌍용자동차의 대량

정리해고를 본보기로 하반기에 있을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자 하는 계산밖에 안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부가 즉각 정리해고 없는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해 산업행을 통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노사간의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면서 "쌍용차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곧 정권 스스로의 목을 조르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