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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암데코 원청투쟁 2일차 선전물
작성자 조합원
댓글 0건 조회 2,956회 작성일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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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암데코 현장위원회 원정투쟁 2일차(6월25일) 투쟁속보


밥 먹는 것도 투쟁이다 

만도기계 앞에서 첫 번째 아침을 맞이함과 동시에 2일차 첫 번째 투쟁을 07시 30분부터 만도기계 3개문 앞에서 3개 팀으로 나누어 출근선전전으로 시작하였다.

 출근선전전은 프랜카드를 들고 성산암데코 상황을 만도기계 조합원들과 회사관리자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하였는데 유인물은 선발대와 만도지부 평택지회 동지들이 한차례 실시하여 특별한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내보내는 걸로 하여 따로 배포하지는 않았다.

 08시 20분까지 출근 선전전을 진행한 후 만도기계 현장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에는 천막농성 물품 구입 및 개보수를 하였는데 천막을 24일 늦게 도착해 설치를 하다 보니 임시로 잠만 잘 수 있게 설치를 하여 보강을 하였다.

 오전 프로그램을 끝내고 점심식사를 아침을 먹은 현장식당이 아닌 본관 식당에서 우리의 구호가 적힌 몸 벽보를 착용하고 식사를 하였다. 본관 식당은 조합원들도 이용을 하지만 주로 만도기계 본관에서 일하는 관리직들이 이용을 하기 때문에 성산암데코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경기지역의 투쟁사업장들을 둘러보기로 의견을 모아 첫 번째로 안산에 있는 경기지역지회를 방문하였는데 지역은 다르지만 역시 지역지회는 같은 조건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방문이었다. 마창지역금속지회와 마찬가지로 경기지역지회도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었다.    지회장은 사무실에 붙어 있는 시간으로 아침에 잠시일 뿐 나머지시간은 현장분회 교섭과 투쟁사업장을 챙기는데 시간을 다 보내고 있었다. 오전에도 이젠택분회 교섭에 참석한 후 우리가 투쟁하러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천막에 방문을 하고 다른 분회로 이동하였다.

 17시30분에 퇴근선전전을 남문에서 실시하고 하루 공식일정을 마무리 하고 저녁식사 후 회의를 진행하여 평가와 다음날 프로그램을 논의하였는데 평가는 대부분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는 평가들을 하였다.


성산암데코 2일차 투쟁속보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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