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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교섭할려면 하지 맙시다.
작성자 조합원
댓글 4건 조회 2,880회 작성일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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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부교섭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똑 같은데 위치가 바껴서 인지 약간은 어색했습니다.

교섭이 시작되고 회사측에서 안을 제출했습니다.

헌데 그 자리에 있었던 100여명의 교섭위원 중 종이쪼가리 한 장에 나와 있는 그 내용을 본 사람은 불과 몇 명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내용이 별거 아니라는 사무국장의 뒷 얘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우리가 꿔다 논 보리자루도 아니고.

남 얘기 하는 것도 아니고, 교섭위원으로 참석하는데 회사에서 낸 안이 뭔지도 모른 채 그냥 앉아서 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멍청히 듣고 있어야 하다니.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교섭하지 맙시다.

지부에 복사기도 좋더만, 복사하는데 한 시간이 걸립니까 얼마나 걸립니까?

우리를 구경꾼으로 할 꺼면 그 많은 사람들 왜 앉혀 놓습니까?

그리고 교섭전에 수석부지부장이 뭐라 설명을 했는데.

우리가 낸 안이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 있다구요?

그러면 그런것도 확인해보지 않고 요구안으로 올립니까?

대의원대회나 교섭위원 교육이나 조합원 교육할 때는 그런 말 한마디도 안하더니 이제와서 지자체 범위를 벗아난다구요?

교섭속보 보니까 회사에서 선언문이라고 냈던데, 적당히 선언하고 넘어가려는게 지부 생각입니까?

중앙교섭도 그렇고, 집단교섭도 그렇고

하는거 보면 교섭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사하고 적당히 짝짜꿍 하자는게 교섭입니까?

그게 어떤 의미인지, 실현 가능한지도 모르면서 요구안을 짭니까?

기가차서 정말로.

적당히 할라모 하지 맙시다. 해마다 이기 뭐요. 쪽팔리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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