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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은 공권력이 금속노동자 사냥에 나섰습니다.
작성자 민주노동당경남도당노동부장
댓글 0건 조회 2,874회 작성일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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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서  경찰에 밀려 내동댕이 쳐 질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도착해서  소식을 올리려니 왼쪽 손가락과 팔이 너무 아파옵니다.
에고에고ㅜㅜ

 아침부터  비가 쏟아져  꿈쩍도 않는 차안에서 내려 걸어걸어  창원가족대책위는  로템공장 앞으로  겨우 도착해 평택으로 출발 했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배려로 로템지회와 함께 많은 격려와 힘을 주시고 깜짝 지원금 전달에 감동받기도 했습니다.

비 때문에 도로가 차단이 되어   갇혀버린 두 분은  결국 같이 가지 못했습니다.

 평택시청앞에는 이미 집회가 한창이었고  도착하자 마자 다시 평택공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버스를 막아서고  나섰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걸어걸어  공장 꿀뚝이 보이고 남편들이 있는 도장공장 꼭대기의 붉은 깃발이 작게 보일 쯤  이미 공권력이 진을 치고  도착하기 무섭게 사냥에 나섰습니다.  무장한  공권력이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며  맨 몸인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마음껏  잡아갑니다.

 뒤로 밀리면 밀린 만큼 다가가 또 잡아가고 또 잡아가고.....

 가족대책위들이  몸부림치며 막아보고  또 막아보지만  내동댕이쳐져 바닥을 뒹굴었습니다.

 공무집행 방해죄로 연행하겠다고  우리에게도 협박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평택공장 남편들이  행여  금속노조 동지들의 모습을 보고 힘이 라도 낼까봐  아예 보이지않게  막아서고 밀어내고 잡아가고.... 남편들은 헬기를 보고 저만큼 동지들이 있구나.... 아~ 또 저만큼 밀려났구나...

 안타까운 짐작만 했다 합니다.

 참 속상합니다...  속이 상해 죽을 것 같습니다.

 밤 12시가 넘어 창원에 도착하자마자 듣는  뉴스는 "공권력 투입 준비완료" 랍니다.

 우리 가대위는 토요일 평택으로  다시 갈껀데.....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쌍용창원가족대책위에게 힘을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금속노조 경남지부 조합원 여러분들과
로템지회 지회장님과 조합원 여러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잊지않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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