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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대위속보>사측 적반하장 중단하고 사실을 공개하라!
작성자 쌍차지부
댓글 0건 조회 2,963회 작성일 20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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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앙 쟁 대 위 속 보

 

제09-89호(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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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적반하장 중단하고 사실을 공개하라!

 

도장 공장 정전사고의 책임은 비상인력을 일방적으로 철수 시킨 사측의 책임이다.

 

어제(9일) 오전 9시 20분경 도장 1, 2공장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때문에 도장 1, 2공장은 하루 종일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비상인력이 긴급히 투입되어 어제(9일) 21시경 정상가동 상태다. 완전 복구를 위해 오늘 담당업체가 들어와 마무리를 정상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진실을 왜곡하지 마라!

비가 오는 가운데 갑작스런 정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우선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측이 내놓은 보도 자료는 사실을 심각히 왜곡하고 마치 정전사고의 책임이 노동조합에 있는 냥 선무방송 수준이었다.

 

특히, 박영태 관리인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장공장 등 중요 생산시설의 마비는 쌍용차의 회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조속히 공장점거를 풀고 생산설비가 회사에 인계돼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노조가 점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소홀로 오늘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5월 21일 전면파업에 들어갔음에도 비상인력에 대해서는 상주시켜왔었다. 변전소를 비롯해 도장 공장에 대해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노동조합 책임 운운하는 것은 비겁한 책임전가 행위!

그러나 사측은 지난 6월 27일 용역깡패를 동원해 충돌을 야기한 후 10시경 전격철수를 했다. 사측이 철수한 건 자신들 뿐이 아니었다. 비상사태에 대한 인력마저도 빼버린 것이다. 비상인력은 언제나 공장에 있어야 했음에도 자신들 스스로가 철수시켜 버린 것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관리 소홀을 논하는 사측은 자신들의 행동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예측과 예방을 위한 자신들의 무책임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없이 이마저도 노동조합의 책임을 운운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책임을 떠넘기는 비겁한 행위에 다름 아니다.

 

비상인력을 고의적으로 철수하고 빼버린 사측의 이중적 태도는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노동조합은 생산시설에 대한 보호와 안전조치가 우선임을 누차에 걸쳐 밝혀왔으며 그 구체적 행위가 비상연력 상주였다. 노동조합의 이 같은 내용을 사측이 구체적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적반하장의 보도 자료를 냈다는 것 자체가 의도적이었다.

 

사측의 무분별한 주장은 이제 정제되어야하며, 더 이상 책임떠넘기기 식의 소모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제대로 된 사실과 내용을 바탕으로 보도 자료가 작성되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8일[수]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

 

제출한 호소문◀

 

 

금속노조 중앙집행위 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옥쇄파업이 47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70미터 굴뚝에 올라간 동지들은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와 싸우며 56일을 버티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길고 치열한 투쟁을 전개하면서 용역깡패와 구사대, 공권력의 침탈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6일~27일간 평택공장은 전쟁터였습니다. 적게는 10년, 많게는 20년 동안 일했던 동료들끼리 쇠파이프를 들고 싸워야 하는 피비린내 나는 참극이었습니다. 회사의 강제 동원으로 평생 같이 일하던 동료들끼리 싸워야만 하는 비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정리해고 철회에 대한 조합원들의 결기는 법정관리인들을 쫓아내고, 도장공장을 중심으로 한 거점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공권력은 6월 29일부터 평택공장을 철통같이 조여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족들의 방문조차 허락하지 않는 패륜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몇일 사이 경찰헬기가 3번이나 떠서 유인물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살인미수’라는 죄목으로 처벌하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지금이라도 나오면 선처하겠다”는 선무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신청한 퇴거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지난 3일은 행정집행이 있었고, 수도관 펌프를 파괴하는 만행을 저질러서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15명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이어 191명에 대해 50억 손배, 9명에 대한 가압류, 금속노조 및 연대동지들 62명에 대한 업무방해 및 건조물 침입죄로 고소고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공원력투입을 촉구하는 청와대 앞 일인시위, 전국 5개 지역 동시다발 선전전, 7일 대규모 관제집회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 관리자들은 희망퇴직, 무급휴직, 분사관련하여 희망자를 모집하여 파업대오에서 이탈할 것을 종용하고 있고, 관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서 파업대오에 대한 이탈을 종용하고, 가족을 협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게차와 쇠파이프를 든 사진을 나눠주고, 대문에 붙여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동지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용역깡패와 공권력에 의한 현장침탈에 맞서 금속노조 동지들이 6/29일과 7/1일 파업을 힘 있게 전개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주노총에서 7/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면서 쌍용차투쟁에 대한 지원과 공권력 투입 시 총파업을 결의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쌍용차지부는 전국에 계신 동지들의 연대에 힘입어 굳건한 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부족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지 못한 채 교착국면에 봉착해 있는 상황입니다. 금속노조의 한 개 지부가 46일째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권력에 의한 침탈이 긴박한 지금, 금속노조의 힘 있는 투쟁이 다시 한 번 절실한 상황입니다. 쌍용차의 투쟁은 전국 구조조정의 시험대이자 총노동과 총자본의 대리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요구하고 있는 모든 구조조정의 시험대로서 정리해고, 복지축소, 임금삭감, 분사, 노동유연화 등 모든 현안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투쟁에 집중해서 승리로 만들지 못한다면 이후 연쇄적인 구조조정의 공세는 가속화 되고,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지부는 다시 한 번 절박한 마음으로 중집 동지들에게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하나, ‘쌍용차 투쟁 승리없이 중앙교섭 타결 없다’는 기조를 결정해 주십시오.

둘, 쌍용차 투쟁 승리없이는 이후 선거도 없다는 결의로 이 투쟁에 총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셋, 정비 분사 관련한 계획에 전국 동시다발 대응투쟁을 결의해 주십시오.

 

 

 

 

  자동차산업 올바른 회생을 위한 토론회

 

“위기이후 한국 자동차산업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

 

미국발 금융위기, 경제위기로 세계 자동차산업은 유례없이 위기를 겪고 있는 반면, 주요 자동차 생산국들은 구조개편시기를 이용해 위기 이후 미래 자동차시장을 지배하려는 전략적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쌍용차, 대우차 사태에서 보듯이 자동차산업 경쟁력에 큰 손실을 가져올 상황에 직면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 이후 한국 자동차산업 경쟁력확보를 위한 전략과 비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각계전문가, 정부, 정치권, 노사 관계자를 모시고 쌍용차, 대우차 문제의 올바른 해결 방향을 중심으로, 위기이후 한국자동차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실시한다.

 

○ 일시 : 2009. 7. 14(화) 14:00~17:00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 제목 : 위기이후 한국자동차산업 미래경쟁력 확보방안

○ 주최 : 홍영표(민주당)/홍희덕(민주노동당)/유원일(창조한국당)/조승수(진보신당)

 

 

경찰, 무차별적 연행, 새벽

 

2명의 조합원 또 다시 연행!

 

평택공장 외부를 완전 봉쇄하고 있는 경찰이 조합원은 물론 연대단위의 무차별적 연행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행된 조합원동지들은 단순 가담자로 풀려나고 있지만, 경찰의 연행 목적은 내부 파업대오 흔들기와 연행된 조합원을 대상으로 내부 상황파악에 있다.

 

따라서 조합원동지들은 경찰 연행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며, 경찰과 어떠한 접촉도 중단할 것을 당부 드린다.

 

 

쌍용차 서울 상황실 일일보고(4일차,

 

7월 9일)

 

상황실은 지속적인 간담회와 각 회의참석으로 쌍용차의 상황을 올바로 알려내고 있다. 이런 호소들은 연대단위들의 마음을 울려내고 있었다.

서울지역 연대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간담회에서 우리의정당한 파업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가칭 ‘쌍용차 투쟁 서울 지원대책위’를 구성하게 되었다. 또 11일(토)에 있는 976명 하루단식 투쟁 조직을 위해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공공운수연맹, 화섬연맹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였다. 화섬연맹에서는 단사별로 5만원씩 투쟁 기금을 모아 16일(목)에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오늘(9일) 오후부터 상황실에 조합원들이 결합되었다. 그들은 2개조로 편성해 집회 참석 발언 및 대국민 선전전을 앞장서서 할 것이다.

 

- 5일차 주요 일정 -

 

1) 상황실일정

- 금속 정책부장 : 국제연대투쟁관련 논의

- 민주노총 노동과 세계 간담회

- 쌍차투쟁 서울지대위 기획회의

 

2) 조합원 활동

- 공공연맹 결의대회 참여(과천종합청사)

- 쌍용차 가대위 및 상황실 조합원 참여 발언

- 서울역과 인천지역 선전전(서울지부와 인천지부는 상황 판단할 것)

- 인천 부평역 결의대회 참석하여 발언

- 대학생 집회 참석하여 발언(서울 마로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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