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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차소식> 음식물 반입 금지, 조합원들의 분노 폭발 일보 직전!
작성자 공투본
댓글 0건 조회 2,889회 작성일 20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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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사측은 지난 16일부터 음식물 반입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김치도 떨어졌다. 7월 18일 오늘, 조합원들은 김치도 없이 오징어채하나, 된장국으로 오늘 점심을 먹었다. 며칠 째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어금니를 굳게 깨물며 식사를 했다. 조합원들의 분노는 폭발 일보 진전이다. 앞으로 상황은 더 열악해질 것이다.

사측은 오늘 오전에 정장선 국회의원의 공장방문을 막았고 결국 돌려보냈다. 수면가스 살포 계획을 통해서도 드러났듯이 사측은 노조와의 대화나 교섭보다는 정리해고 관철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노조를 깨겠다는 자신들의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현재 공장에는 비는 오고 있지 않지만 폭우에 대비하느라 이곳 저곳을 정비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지금 초긴장 상태지만 차분히 다가올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부터 전조합원은 비상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사측 관리자들의 20일(월) 출근 및 진입 시도를 대비하고 있다. 사측 진입 시도에 발맞춰 공권력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경계의 끈을 바짝 조였고 파업대오 전원이 투쟁태세를 갖추었다. 공권력은 사측의 진입시도와 무관하게 도장공장을 침탈할 수도 있고 도장거점 앞까지 침탈할 수도 있다. 조합원들은 여러 가지 예상 상황을 염두해 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노노갈등을 계속 유발하려는 사측의 의도, 공권력을 통해 잔인하게 진압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계획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투쟁으로 보여주겠다는 비장한 결의를 가슴에 새기고 있다. “공권력을 투입하는 순간 쌍용자동차는 파산”이라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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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쌍용자동차 투쟁의 결정적 고비입니다.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다! 강철같은 연대투쟁 정리해고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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