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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차지부 서울상황실> 16일차 활동보고!
작성자 서울상황실
댓글 0건 조회 3,195회 작성일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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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지부 서울상황실 활동일지> 16일차


우리는 이곳에서 말라죽지도, 밟혀 죽지도 않을 것이다!

저들은 또 다시 우리의 숨통을 조여오려고 발악하였다.

세 대의 헬기가 상공에서 최루액이 담긴 봉지를 투하하고, 살수차가 파업대오에게 무자비하게 살수를 가했다. 그러던 저들은 오후 3시 40분경부터 후문, 남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폭력침탈을 전방위적으로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파업대오는 차분하고도 격렬하게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프레스영상관, 남문언덕, 렉스턴차체공장 등을 장악당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질서정연하게 주요거점을 사수하는 데 성공하였다.

더불어서, 밤이 늦도록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공권력에 경고한다. 도장공장에는 매우 많은 위험물질들이 산적해있으며, 며칠에 걸친 공권력의 공격에 조합원들의 신경은 매우 곤두서 있다. 당장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권력의 계속된 도발과 침탈은 즉각 멈춰야 한다.

저들이 노리는 것은 분명하다.
도장공장을 둘러싼 곳에서 공권력의 침탈, 단수, 가스공급 차단, 최루가스 난사 등 물리적으로 파업대오를 압박하여 이탈자를 만들고, 각종 악선전으로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려는 같잖은 속셈이다.

우리의 대응도 분명하다.
우선, 강력한 결사항전의 자세로 저들의 침탈에 맞서 싸워 공장거점을 사수하는 것이다. 동시에, 상하이자본과 정부의 기만적인 태도에 맞서 정부가 이 사태를 "책임"지며 공권력이 아닌 공적자금을 투입하게끔 만드는 흔들림없는 조직투쟁과 대중선전을 가능한 모든 지역과 단위에서 책임감있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야 각종 "양보론"과 "노조폭력설"등 기만적인 이데올로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말라죽고 밟혀죽을 것인가, 전체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만들어 갈 것인가.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언론노조 총파업 연대투쟁



오늘 21일 여의도 산업은 행 앞에서 언론노조 3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은 "정부도 두려워하기 때문에 쌍용자동차에 공권력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자본과 한통속이 된 이명박 정권은 해볼테면 해봐라"라며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22일 오전부터 돌입될 것을 선포하였다.

 

구로역 대시민 선전전


오늘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상황실>과 <구로가족대책위>, <쌍차투쟁 서울지대위> 동지들이 함께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선전전에 함께 한 동지들은 퇴근길의 시민들에게"정부가 책임지지 않으면, 쌍용차문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알려내었으며, 목요일 <쌍차투쟁승리 서울지역 결의대회>에 함께 할 것을 홍보하였다.

                7월 23일 목요일 <쌍차투쟁 승리! 서울지역 집중 결의대회>

 

                                     오후 5시 쌍용차 구로정비사업소 앞 : 서울지대위 공동선전전
                                   오후 5시 30분 구로역 광장 : 쌍용차투쟁승리 서울지역 결의대회

 7월 22일부터 민주노총 총파업 개시!


     <총파업투쟁지침>

1. 민주노총은 7월 22일 오전을 기점으로 이명박 정권의 언론악법과 비정규악법 등 MB악법을 저지하고, 공권력의 쌍용차 살인진압 저지와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쟁취하기 위해 총파업투쟁에 돌입한다.
1-1 총파업 투쟁 선언과 동시에 민주노총 임원, 가맹산하조직 임원은 전국동시다발 거점농성투쟁에 돌입한다.

2. 이러한 총파업 방침에 따라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은 7월 22일 오전 총파업을 단행하고 오후 3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로 집결한다.
2-1.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는 서울 국회 앞, 금속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앞 등 전국동시다발로 전개한다.

3. 총파업 기간은 6월 국회 폐회날인 7월 24일(금)까지이며, 금속노조와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7월 25일 평택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전개한다.

4. 모든 가맹산하조직과 단위사업장은 80만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MB악법 저지와 쌍용차 투쟁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지침 및 일일 총파업 속보를 전 조합원에게 전달하고,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일치단결하여 투쟁한다.

"그래 한다면 한다. 되묻지 마라. 약속은 지킨다"

 

         7월 25일 전국노동자대회



                        <전국노동자대회>

           7월 25일 토요일 15시 평택 쌍용자동차 앞
       
               전국의 모든 동지들이 모입시다!
             절대로 물러설 수 없을 보여줍시다!
       저들의 계획대로 노동자들이 각개격파당하는 것
         우리에겐 절대로 어림없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서울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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