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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서울상황실 활동일지> |
13일차, 7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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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쌍차문제 해결! 민중생존권 쟁취!" | |
어제에 이어 3보1배를 이어갔다. 오늘은 건설자본-금융자본-이명박정부의 합작품인 개발광풍이 불러 온 용산참사의 동지들과 함께 한 것이었다. 용산의 유가족과 철거민, 쌍차 가대위와 조합원들, 사회운동 활동가 등 150여명이 함께 3보1배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오늘도 공권력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섰다. 아직도 정부는 사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한 것인가. 자신들만의 이윤을 찾는 정권과 자본이 불러 온 경제위기. 이 책임을 용산과 쌍용차의 노동자민중이 질 수는 없다. 기어이 정부는 제2의 용산, 제3의 용산을 만드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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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밤,월 새벽 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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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공장에 대한 공권력의 추가진입이 상당히 임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분명히 경고한다. 혹여나 지난 1차 공권력 진입 이후 노동자/시민운동의 저항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정부가 확인한 것이라면, 이는 대단한 착각이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총파업을 이미 대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확대간부동지들에 대한 공권력의 무차별 연행은 이 정부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오히려 잘 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공권력이 추가진입하는 즉시, 서울의 동지들은 평택공장으로 달려가서 이 나라의 정부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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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음식마저도 반입금지! | |
쌍용자동차 사측은 지난 16일부터 음식물 반입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김치도 떨어졌다. 7월 18일 오늘, 조합원들은 김치도 없이 오징어채하나, 된장국으로 오늘 점심을 먹었다. 며칠 째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어금니를 굳게 깨물며 식사를 했다. 조합원들의 분노는 폭발 일보 진전이다. 앞으로 상황은 더 열악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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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및 공권력침탈에 차분히 대비중 | |
최근의 폭우로 인해 곳곳이 물에 잠기고 있지만, 이를 차분히 복구하고 있다. 또한 굴뚝 위의 동지들이 너무 힘겨워하고 있지만, 투쟁의 의지로 버티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오늘부터 전조합원은 비상태세에 돌입하였다. 사측 진입 시도에 발맞춰 공권력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경계의 끈을 바짝 조였고 여러 가지 예상 상황을 염두해 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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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쌍용차투쟁승리! 서울지역 결의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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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차투쟁, 서울지역에서 확산시킨다 | |
상황실은 <서울지대위>와 함께 23일 목요일 저녁 17시부터 구로정비공장 앞과 구로역에서 "쌍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선전전과 집회"를 진행합니다.
8일 촛불문화제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서울 집중일정입니다. 동지들의 많은 연대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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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서울역 | |
민주회복 범국민대회가 열린다. 상황실은 <서울지역 지원대책위원회>와 함께 15시부터 쌍용차투쟁승리를 위한 공동 선전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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