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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대화의 의지가 없다! 25일 전국 노동자대회로 총집결해 싸우자!
- 오늘 언론에서는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정이 모여 대화를 했고, 내일 노자간 직접대화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오늘 공장 안의 상황은 "평화적 해결"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사측은 폐타이어를 태우며 본격적으로 진입작전을 펼쳤다.
- 오늘 연구소 쪽에서 사측이 초고속 새총을 발사해 여러 조합원들이 다쳤다. 오후에는 조합원 2명이 이 새총에 머리와 눈을 맞아 응급조치를 했다.
- 조합원들은 이것이 새총이 아닌 사제총이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적중률이 높고 조합원이 이동하면 그 곳으로 따라와 맞기도 하며 ,사람은 보이지 않고 연구소 한 곳 방향에서 계속 날아오는 것이 새총과는 수준이 다르다. 사측은 살인무기를 제작해 조합원들을 공격하고 있다.
- 11시 경 한겨레 기자, MBC PD가 공장 안에서 취재를 하고 나오다가 사측에 납치되어 경비실에 감금되었다.
- 밤 늦게까지도 용역 추가배치,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사측의 의도는 전혀 평화적 해결이 아니다.
- 25일 3시 평택역 전국노동자대회! 전국의 동지들이 모여 처참한 상황에서도 굳건히 싸우고 있는 쌍용차 파업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연대를 보여주자! 반드시 이 투쟁을 승리로 이끌자!
[현재상황]
23시 30분
- 사측이 촬영을 하고 나오던 기자 2인을 붙잡아 경비실에 감금. 정문 앞 시민들이 항의 중
- 35분 경 석방됨.
22시
- 경찰과 용역은 복지동 앞 차체공장, 프레스 공장을 장악한 상태
- 용역 추가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용역을 태운 버스 9대가 주차장으로 진입 중
- TRE동 계속 대치 상황
- 지게차 진입, 바리케이트를 치우려는 움직임으로 보임
도장공장 옥상 위의 조합원들이 공장 밖 연대대오들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 싸움이 벌어진 곳
차체공장 옥상으로 진입하는 경찰과 용역깡패
거대 새총을 발사하는 구사대
최루액 봉투탄을 맞고 피부병 화상, 통증에 시달리는 조합원들. 매일 뿌리는 최루액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듯 하다. 전기총에 화학무기 살포라니 도대체 경찰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여기가 아우슈비츠인가?
노사정간담회가 열리는 시간, 사측이 경찰의 묵인 하에 TRE공장 아래에서 대형 새총을 조준하고 있다.
경찰은 최루액 봉투를 이 전의 두 배 가량 떨어뜨렸다. 거의 퍼붓고 있다
가대위 한나라당 대표실 점거
가대위 회원들이 배포한 유인물, 현수막
쓰러진 가대위 회원
[24일 주요 상황]
20시]
- 정문앞, 천주교 시국미사 진행
18시 40분]
- 차체 1팀, 2팀에서 경찰과 용역깡패의 침탈이 계속되고 있음.
- 하늘에서는 헬기가 계속 최루액 비닐팩을 투하
- 조합원들이 강력하게 막아내고 있음.
16시]
- 노사정 대화로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고 내일 오전 공장 내 본관 노사직접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도, 경찰과 용역은 공장 진입을 위해 침탈을 시도!
- 조립 3,4팀 진입한 공권력, 용역 400여 명 격퇴.
- 차체 1,2팀으로 진입한 공권력, 용역 격퇴.
- 차체 2팀 옥상으로 진입한 공권력, 용역 격퇴.
- 프레스 영상관 영신 쪽 공권력, 용역 격퇴.
15시 43분]
- 차체 1팀 공장안과 차체 2팀 옥상으로 경찰병력과 용역깡패, 구사대가 함께 진입.
- 차체 1팀에는 공장 안으로 경찰이 전진 배치되어 복지동 민주광장에 있는 바리케이트와 대치
- 차체 2팀 공장 옥상으로는 경찰과, 용역깡패, 회사 구사대가 함께 올라옴. 차체2팀 옥상에서는 밀려난 상황이며, 위에서 대치 중.
- 4초소(북문)에 위치하고 있는 TRE동과 3/4팀 옥상에서는 하루종일 용역깡패, 회사 관리자, 경찰과 대치.
- 용역깡패와 회사 관리자들은 대형 새총으로 조합원들을 공격. 새총공격시 너트, 와셔 등 4-5개를 한꺼번에 공격.
- 회사와 용역깡패가 소지하고 있는 새총은 대형이고 초고속. 더 기막힌 것은 그 옆에 버젓이 "경찰이 방패로 사측 관리자들을 방어".
- 2대의 헬기가 공장 상공을 휘저으며, 피부병을 유발하는 최루액을 대량으로 투하. 최루액 때문에 피부병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지 못한다는 답변.
15시 30분]
- 차체 3,4팀 옥상에 헬기 저공비행. 헬기 3대 떠서 최루액 살포 중.
- 동시다발로 전투 시작됨. 차체 2팀 쪽으로 구사대가 볼트를 쏘고, 차체 1팀 공장 안까지 용역과 공권력 진입.
- 용역과 공권력 나뉘어서 차체2팀공장안으로 들어옴. 차체 2팀과 차체1팀에 나뉘어서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음. 약 400명 정도!
- 차체 2팀 옥상 지나면 바로 도장 2팀 연결!! 굴뚝 밑도 전투중. 동시다발
- 공장안으로 대병력이 들어온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장 곳곳이 본격적 침탈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 살인적인 강제진압 중단하라! 공장으로 진입을 멈춰라!
15시20분]
- 차체2팀 옥상에 경찰용역 올라와서 대치중. 헬기 2대 최루액 살포 중
- 조립 3,4팀 라인으로 경찰병력 침투
- 노사정 대화 중 소강상태였던 상황이 다시 긴급해지고 있습니다!
12시]
- 12시 10분 경 쌍용차 가대위가 한나라당 대표실을 기습 점거하고 면담을 요구. 건물 밖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유인물을 뿌렸으나 경찰이 현수막을 철거하고 유인물 수거. 가대위 동지들은 공권력 철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당대표실에서 점거농성.
- TRE동에서 용역들이 초고속 새총을 쏘고 있음. 누군가가 맞는다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
- 경찰 헬기는 계속 최루액을 뿌리고 있고 구사대는 산발적으로 도발.
- 물부족이 심각한 상황. 계속된 최루액 살포로 조합원들이 피부병에 걸리고 있지만 물이 부족해 식수로 조금씩 씻어내는 참담한 상황.
11시]
- 쌍용차 정문 앞에서 ‘쌍용차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사회원로 대표 674인 시국선언’. “정부와 쌍용차는 폭력적인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어제(23일) 용산참사해결을 위한 사회각계 원로.대표 시국회의에 쌍용차가대위 동지들이 찾아가 연대를 호소한 결과.
- 가대위는 사회 곳곳에 쌍용차 투쟁을 알리고 연대를 호소하며 싸우고 있다.
10시]
- 쌍용차사태 중재를 위한 노사정 대책회의 열림
- 회사는 단 한 명이라도 정리해고 해야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음
- 내일 오전 10시 공장 본관에서 노자 직접대화를 추진키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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