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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의 민생죽이기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미디어법을 비롯한 금산분리 완화법이 지금까지의 형태와는 또다른 방법으로 날치기 처리되었다.
지금까지의 날치기 처리 방법은 휴일이나 새벽을 이용해 그나마 절차와 형식은 지키려는 노력이라도 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명박의 날치기는 노가다식 밀어붙이기에 국민에겐 조금의 불법도 용서하지 않으면서 이명박과 그의 잔당들은 국민들의 눈은 보아도 말못하는 하잘것 없는 금수의 눈과 입으로 치유한 것과 다름없다.
무력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절차도 무시한채 투표마저 불법으로 진행된 법안이 합법이라고 우길수 있는 심장은 과연 어떤 심장인지 궁금하다.
이명박이 말하는 소통의 방법이 기만하고 협잡하는 소통으로 다른 사람의 투표권마저도 주고받는 소통인것 까지는 몰랐다.
함께사는 것은 어려울때 어려움을 나누고, 아플때 고통을 나누어 어려움과 아픔이 줄어들게 만드는 것이란 얘기는 수도 없이 들어 왔다.
이명박이 얘기하는 소통의 근본도 나눔을 기본으로 할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이 이번 8.15 특사를 운운하며 생계형범죄에 대해 대대적인 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생계보다 더욱 시급한 생존의 문제, 쌍용차 노동자들이 외치는 함께살자는 진실의 외침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결국 거짓이다.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손과 발을 묶어놓고는 국민을 위한 정치쇼를 늘어놓는 것은 결국은 국민을 기만하고 탄압하는 전형적인 독재자의 모습이다.
지금이라도 평택을 돌아보자, 지금이라도 쌍용차동지들의 투쟁을 찿아가자, 지금이라도 투쟁을 통해 승부하자, 2010 지자제선거를 걱정하고, 당장 산별노조의 선거를 전망하며, 이후 총연맹의 선거를 논하면서 누구하나 투쟁을 통해 검증받고 당당하게 대중앞에 나서려는 자보다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 행동하려는 자가 대중을 지휘하려 해서는 안된다.
지역과 대기업의 의견그룹 들이여, 그리고 자칭 타칭 말께나 한다는 의견 그룹들이여 집회나 모임이 있을때 비싼 홍보지를 빌려 이래서는 않된다는 말은 많으면서 당신들의 조직이 결사항전으로 대중의 심판을 받기를 왜, 결단하지 못하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노동자 전체 대중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희망을 논하려거던 오늘 당장 평택에 당신의 목숨을 내놓아라, 조직을 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번쯤은 조직의 사활을 대중에게 내어놓아라, 그리고 얘기하자 우리는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고, 노동의 역사를 비껴가지 않았다고, 오늘의 결심이 내일 노동자의 작은 미소로 살아오르길....
금속노조 경남지부 동지들의 투쟁에 박수를 보냅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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