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30일(목) 오전 9시부터 사측과 끝장교섭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29일 오늘 저녁 공장 안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한상균 지부장은 "사측이 흔히 말하는 "물밑교섭"을 29일 오후부터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지 않았다. 우리 조합원들과 소통한 뒤, 교섭을 하자고 했다. 오늘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내일 오전부터 사측과 끝장교섭에 들어가려고 한다"며 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또한 "평화구역을 설정할 것, 교섭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공개적으로 할 것, 이를 언론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평화적 타결, 대타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더 참고, 인내하고, 지혜를 모으자. 조합원들에게 더 없이 고맙다. 지금까지 조합원들의 투쟁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반드시 투쟁의 힘으로 돌파하자! 그래서 노동자들의 100% 만족을 목표로 교섭을 벌이자!"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