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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불]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위 소식지68호(7.14)
작성자 김성대
댓글 0건 조회 3,334회 작성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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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들불’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별위원회 소식지 68호(발행일 : 2014.7.14)


김해 부경양돈협동조합 악랄한 노조탄압에 맞서 결의대회!

협동조합측의 외주용역 전환계획이 노골적으로 본격화되자 노동자 34명은 지난 3월 7일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용역전환 저지와 고용안정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협동조합 측은 부경양돈지회가 설립된 이후 교섭권이 없는 노동조합이라는 이유로 일절 대화에 응하지 않아 노사간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는 열리지 못했고, 주요요구인 고용안정 보장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하여 민주노총 탈퇴가 받아들여지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구시대적인 방법으로 노조탄압을 일삼아왔고 급기야 7월 7일 노동자 9명이 화섬노조지회를 탈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기간제 노동자에게 근로계약 만료가 도래하니 해고를 예고하는 통지문을 보낸 5일만에 기간제 노동자 7명 중  화섬노조지회를 탈퇴한 4명에 대해서만 다음날 바로 ‘근로계약의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 준 것이다.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목숨줄을 볼모로 민주노총 탈퇴라는 비열한 행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화섬노조부경지부(지부장 정동길)은 지난 7월 1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부당노동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였고, 7월 17일 부경양돈협동조합을 규탄하는 경남노동자결의대회를 가질 것을 밝혔다.
 
화물연대 국민의 안전과 화물노동자 권익보장 하루파업!

 화물연대는 7월 14일 09시부로 하루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화물연대의 주요 법개정 요구는 1)직접강제 있는 표준운임제 법제화 2)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3)차량과 번호판의 소유권 보장 4)적재정량 단속, 과적3진아웃제, 화주처벌 강화를 통한 과적 근절 5)대통령 공약사항인 영업용화물자동차 전차종 전일 도로비 할인 확대 등이다. 이러한 요구는 화물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요구인 것이다. 이제라도 정부와 국회는 화물 노동자의 요구를 수렴하여 법과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 화물노동자들은 고의과적 3회 이상 화물운전자 면허 취소를 골자로 하는 과적 3진아웃제, 적재정량 단속을 위한 도로법 개정안, 표준운임제 법안 등 화물민생법안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하루 파업에 나선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안전 보장과 화물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화물 민생법안 처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될 것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이 벌어졌는데도 화물민생법안을 외면함으로써 화물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모든 책임은 박근혜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다. 민주노총경남본부 6만 조합원은 화물 노동자의 7월 14일 하루 파업을 적극 지지하면서 화물민생법안 제정과 화물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다.(경남지역본부 지지 성명서)

금속노조 KBR지회 직장폐쇄 철회 결의대회!

금속노조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은 지난 7월 10일 직장폐쇄 중인 KBR에서 300여명의 노조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노동탄압 규탄, 성실교섭 촉구! 위장폐업 철회 KBR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노조 혐오에서 비롯된 노동탄압
축! 홈플러스노동조합 진해지부 출범!!
과 외주화 기도를 규탄하였다.
현재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조정중지 이후 전국적으로 1인시위(대기업 홈플러스에서 10년을 일해도 월급은 100만원도 안돼!) 등을 진행하였고, 지난 7월 11일부터 서울, 인부천, 울산경주, 부산 등에서 쟁의행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홈플러스노조 진해지부가 지난 7월 13일 진해 자은동 민주노총 연락사무소에서 출범하였다. 조합원 60명이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에 합류하였고, STX조선 등 진해지역 노조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해지부 출범을 축하하였다.
경남지역의 경우 동김해지부, 밀양지부 출범에 이어 진해지부가 출범함으로써 향후 홈플러스노조 경남지역본부 출범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건설노조 총파업 선전활동, 스카이 건설 노동자 민주노총 합류!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지부장 최일호)가 오는 7월 22일 총파업을 앞두고 지난 7월 7일을 시작으로 경남 전역에서 총파업 선전활동을 진행하였다. 각 지역의 체불 현장과 시군청을 돌면서 체불임금 해소, 표준임대차계약 정착, ‘경상남도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사업체 실적 평가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경남지역의 스카이 건설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가입하고 있다.

학비노조, 일반노조 중앙 및 지역 통일선봉대 조직적 결합!

일제 침략기 과거사에 대하여 단 한 줄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다시 군사대국화 실현의 야심을 들어내며 ‘집단적 자위권’ 보유를 선언하였다.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보유를 환영하였고 한국 정부는 이를 묵인, 협조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비롯하여 동북아의 평화까지 심각하게 위협받는 정세가 도래하였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는 8/9~15일(6박7일간) 기간 동안 제15기 노동자 통일선봉대를 구성하여 전국적으로 일본의 군사적 야심, 한미일 군사동맹 저지하고 친일잔재, 반평화 세력과의 힘찬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며, 경남지역본부는 8/13~15일(2박3일간) 기간 동안 경남통일선봉대를 운용한다. 이러한 투쟁계획에 따라 학비노조경남지부(지부장 황경순)가 중앙통일선봉대에 40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노동조합(위원장 허광훈)은 8.15 참가단(1박2일)으로, 금속노조(2박3일)는 지역 통일선봉대에 조직적으로 결합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
7.14(월) 남해연락사무소 남해대표자회의(18:30, 공무원노조)
        화물연대(경남지부) 하루 총파업 결의대회(10:00, 화물공영주차장)
        민주노총 7.22 동맹파업 성사를 위한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12:00, 새눌당)
7.15(화) 대림자동차 상경투쟁 출정식(12:00)
7.17(목) 화섬노조 부경양돈지회 노동탄압 분쇄 경남노동자결의대회(16:30, 김해 부원동 본점)
7.18(금) 학비노조경남지부 간부수련회(~19일, 통영마리나리조트)
7.19(토) 평화와 통일로 가자! 민주노총 함안군 조합원ㆍ가족 방어산 걷기대회(09:30, 마애사)
        밀양 송전탑 촛불문화제(19: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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