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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주요 정파들 회동, 무슨 논의하나? |
노조 임원선거 "선거연합 필요성" 동의… 단일후보 실패시 3~4파전 |
금속노조 내 주요 의견그룹이 오는 9월 6기 임원선거를 앞두고 통합지도력 구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각 정파들은 선거 연합이라는 큰 틀에 동의하며 지난 1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조직별 후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중이다. 금속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현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을 배출한 전국회의는 산별노조운동 실패의 책임을 지고 나머지 4개 의견그룹이 단일 후보를 냈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기로 의사를 밝혔다. 노동전선은 전체 단일후보의 가능성을 열어 놓되, 이것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현장노동자회와의 범좌파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각 의견그룹은 일단 예비 후보를 꺼내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거연합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전선에서는 현재 이정행(기아차), 김희준(만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현장노동자회에서는 박유기 전 현대차노조 위원장을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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