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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서울로 모이자
작성자 MB사기
댓글 0건 조회 2,982회 작성일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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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일 서울로 모이자


  정운찬 총리후보 “화염병 투척이 용산 참사 원인” … 이명박과 쌍둥이

  진보진영 외면 속 천주교 용산 촛불 수호 … 민주노총, 낮은 곳으로 연대를


  이명박 정권의 살인진압으로 5명의 철거민을 비롯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집단학살이 벌어진 지 8개월이 지났지만 단 한번도 용산을 방문한 적이 없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농성자의 화염병 투척이 용산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로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하는 불법상태를 방치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진압한 것”이라며 살인진압을 옹호했다. 검찰 수사 관련 3000쪽 가량의 미공개 기록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은 기록들은 화재사고 입증과 관련이 없는 서류들로, 검찰은 진술자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며 검찰 입장을 옹호했다. 이명박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


  이명박과 똑같은 정운찬 총리 후보 


  그러나 17일 열린 재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분석실장은 “경찰특공대가 진입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결정이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고 “화재원인과 발화 지점을 특정할 수는 없다”고 말해 ‘망루에서 불이 났다’는 검찰 기소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용산소방서 소속의 한 소방관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진입 작전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권의 살인만행으로 억울하게 죽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투쟁도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추석 전에 용산 철거민 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9월 대정부 총력투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9월 1일부터 삼보일배, 1인시위, 촛불집회를 이어가던 용산대책위는 14일 수원역을 시작으로 충청, 호남, 영남, 강원으로 이어지는 지역순회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철거민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사과 및 특검법 마련 △유가족에 대한 배상 △부상자의 치료와 보상 △용산 4구역 철거민 대책 수립 △구속자 석방 및 수배 해제 등을 요구하며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범국민추모제를 진행한다.


  이명박 정권의 아킬레스건 중의 하나인 용산집단학살은 민주노총과 진보진영의 외면 속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을 중심으로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노총은 하반기 투쟁계획에도 용산투쟁을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무감각해져 있다.


  민주노총 용산투쟁 연대해야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우리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서 처참하게 쓰러져간 용산 철거민과의 연대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금속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간부와 조합원 모금을 통해 이미 전달한 100만원을 포함해 300여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9월 26일 범국민대회에 최대한 집결해야 한다. 주 1회 이상 촛불문화제를 책임있게 진행해야 한다. 간부들을 용산대책위에 파견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연대해야 한다. 추석 전에 유족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9.26 범국민대회에 힘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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