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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불]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위 소식지73호(9.22)
작성자 김성대
댓글 0건 조회 2,905회 작성일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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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들불’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미조직특별위원회 소식지 73호(발행일 : 2014.9.22)


일반노조 경상대학교비정규직지회 총파업 투쟁!

일반노동조합 경상대학교비정규직지회는 지난 9월 15일 ‘경상대학교는 청소용역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전년대비 월 14만원에서 24만원 정도 일방적으로 임금을 삭감하였고, 더욱이 2명의 노동자는 용역업체에서 고용승계를 거부하여 수개월 동안 전액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현재도 일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상대학교에서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매년 용역업체가 바뀌어 해마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4대 보험의 상실 및 취득신고를 새로이 해야 하고, 이력서를 근속한 기간만큼 제출해야 하는, 해마다 고용과 임금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은 9월 22일 현재 총파업 8일차이며, 출근투쟁과 길거리 집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가 용역업체와의 청소계약을 해지하고 청소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여 양질의 청소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경상대 비정규직 투쟁에 많은 지지 지원이 요청된다.

피엔에스알미늄 금속노조 가입보고대회

“악의적 임금 삭감과 회사 귀책 사유임에도 불구하고 연차를 착취하고, 작업중 발생한 사고에도 제대로 된 후송과 치료도 못받고, 복귀후에는 차별적 근로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금차별을 받았습니다. 그뿐입니까? 불량이 났다고 그것을 임금에서 손해배상을 한다면서 임금을 삭감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중 삼중의 노예근로계약서 작성하던지, 아니면 퇴사하라고 압력을 넣으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이중삼중의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취업규칙의 하계휴가가 없어지고 정년이 단축되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노동자를 협박하고 동의 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17년 6개월 일했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단지 코드가 맞이 않는다는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피엔에스알미늄(옛, 남선알미늄) 노동자들이 지난 8월 30일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9월 22일 현장에서 조합원 60여명과 금속노조 간부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입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신규 노동조합에 많은 연대와 지지를 부탁합니다.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창원지회 체불 및 일감 투쟁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창원지회(지회장 신상완)는 현재 창원교육청 앞과 가음정 재개발 지역에서 체불투쟁과 일감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창원교육지원청이 발주처이고 혜림건설이 원청사인 창원 남산초등학교 강당 공사(준공)에서 체불임금이 발생되어 현재 창원교육청 앞에서 농성투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창원 가음정 재개발현장에서는 일감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교육청과 시군 교육청에도 관급공사 체불임금 방지조례가 제정되어야 하며, 표준임대차계약도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한편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는 지난 9월 19일에 함안 드윌연수원에서 확대간부 수련회를 진행하여 ‘건설현장 법대로 하자!’, ‘올바른 간부가 되자!’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부서별 토론을 진행하였다.

일반노조 창원시립예술단지회 조정신청, 찬반투표 진행!

일반노조 창원시립예술단지회(지회장 이현자)는 지난 9월 1일 단체협약 갱신 체결을 이유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었다. 지회는 평정제도를 통해 승급 등을 누락하는 것은 인정하나 평정으로 인한 해촉에 관한 내용은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용자인 창원시청은 평정에 관한 부분이 사용자의 고유권한이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8월 1일에는 창원시가 이현자 지회장 외 60명에게 행한 출연정지 3월 등은 부당징계를 인정받았고, 창원시청은 중노위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지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함안군 비정규직지원센터 무력화 함안군수 규탄대회!

민주노총 함안군노조대표자회의(의장 김우상)은 오는 9월 25일(목) 오후 6시 함안군청 앞 사거리에서 함안비정규직지원센터를 무력화하는 함안군에 맞서 함안군수 규탄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례와 예산에 따라 위탁 운영을 실시하거나 구체적이고 납득할 만한 직영 계획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상남도 생활임금 제도 도입을 위한 공감대 확산 사업 진행!

최저임금현실화경남운동본부는 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생활임금의 의의와 제도 확산을 위한 정기 선전전, 기자회견, 조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공동행동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매월 14일, 24일을 ‘일어나! 생활임금으로 살자!’ 공동 행동의 날로 정하고 서명운동, 실태조사 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주요 일정
9.22(월) 경남지역본부 특고단위 연대회의(17:00, 건설노조)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고성연락사무소 대표자회의(18:30)
        금속노조 피엔에스알미늄지회 가입보고대회(12:00)
9.24(수) 함안군청 앞 9차 출근투쟁(07:30~08:30, 군청앞)
        최저임금 경남본부 생활임금 정기선전전(17:30, 한서병원)
        60만 번의 트라이 공연(창원CGV, 19:00)
9.25(목) 함안군청 앞 10차 출근투쟁(07:30~08:30, 군청앞)
        함안비정규직지원센터 무력화 함안군 규탄대회(18:00, 함안군청앞->농어촌공사앞)
        민주노총 함안군노조대표자회의(19:30, 대영식당)
        민주노총 거창군노조대표자회의(18:30, 거창)
        민주노총 노동위원회 전국수련회(~26일, 충북 노근리평화공원)
9.29(월) 경남도교육청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간담회(10:30, 도교육청 2층 소회의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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