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악기 박람회 투쟁 시작
작성자 콜트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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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악기 박람회 투쟁 시작 ... “No Workers, No Music" "No Music, No Life"
원정단,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회견 및 문화행동 진행 ...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겠다"
지난 11월 5일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가 시작되었다. 콜트콜텍 일본 원정투쟁단(이하 원정투쟁단, 단장 장석천)의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원정투쟁이 본격화 된 것이다.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장소인 요코하마 퍼시피코 앞에서는 어느새 한국어, 일본어, 영어가 섞인 구호 소리, 다양한 공연과 선전물 등으로 원정투쟁단의 방문이 알려졌다. 이날 원정투쟁단은 퍼시피코 앞에서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개막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사쿠라기쵸 역 광장의 문화행동 그리고 다시 퍼시피코 앞 거리 음악제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사진 1] 원정투쟁단과 참가자들은 “No Workers, No Music", "No Music, No Life"(노동자가 없다면 음악도 없고, 음악이 없다면 삶의 의미도 없다)라는 구호로 참가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11월 5일 오전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개막에 맞추어 진행된 ‘한국의 콜트콜텍 일본 원정투쟁단 공식 기자회견’의 인사말에서 장석천 원정투쟁단 단장(금속노조 콜텍지회 사무장)은 “콜트콜텍의 문제를 전 세계 악기 관련 인사들과 일본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왔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독일, 일본은 물론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원정투쟁단만이 아니라 다양한 일본 현지 인사들이 참여해서 눈길을 끌었다. 야스다 유키히로 일본 노동넷 공동대표는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제연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에서 교사노조에 참가하며 교육운동을 하고 있는 교우고쿠 교코는 “콜트콜텍의 박영호 사장은 노동자들에 대한 비상식적인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일본의 환경운동단체인 ‘A SEED JAPAN"의 다나카 시게루는 “콜트콜텍의 문제는 세계화의 문제이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며 “소비자 모두가 자신이 소비하는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중소노조정책네트워크의 겐이치로 히라가 사무국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노동과 음악을 존중하는 많은 세계 시민들이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연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무라야마 사토시(가나가와 시티 유니언 위원장), 류헤이 호소야(아시아미디어활동가네트워크), 나까니시 레몽(예술가), 사부로(프리타 유니온) 등 일본의 다양한 노동조합, NGO,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가하여 콜트콜텍 투쟁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요코하마 악기 박람회 측은 물론 박람회에 방문한 음악산업 종사사, 음악인들이 원정투쟁단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콜트콜텍의 노동자 탄압 상황을 전해 듣고는 크게 놀라거나 믿기 힘들어 하였다.
원정투쟁단은 오후에 악기 박람회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사쿠라키쵸 역 광장에서 문화행동을 진행했다. 원정투쟁단의 문화행동에 참가하기 위해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직접 찾아와 거리 공연을 해준 일본의 첼로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코미테츠(본명 테츠로 고미야)는 “콜트콜텍 이야기를 주위의 뮤지션들에게 전해 들었다”며 “음악인으로서 연주를 통해 함께하며 지지를 밝히고 싶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코미테츠는 뉴욕에서 이번 원정투쟁에 참여한 홍석종(뉴욕의 ‘노둣돌’ 활동가)과 함께 즉흥 클래식 협연을 선보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원정투쟁단은 사쿠라키쵸 역 광장의 문화행동을 마치고 다시 퍼시피코 악기 박람회 장소 앞에서 거리 음악제를 진행하였다. 거리 음악제에서는 원정투쟁단 참가자들과 소식을 듣고 방문한 일본 시민들, 재일교포들 그리고 일본 현지 활동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즉흥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콜트콜텍의 문제를 널리 알리며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원정투쟁단과 일본의 ‘콜트콜텍 쟁의를 응원하는 모임’ 그리고 일본 현지 참가자들은 11월 7일까지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행사장인 퍼시피코 앞에서 다양한 문화행동, 집회,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11월 7일에는 일본 현지에서 가와이 악기와 투쟁하고 있는 프리타 유니언 후쿠오카와 공동 활동을 진행한다. 콜트콜텍 원정투쟁단과 가와이 악기 투쟁을 지지하는 현지의 다양한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공연, 문화행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퍼시피코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5일 오전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개막에 맞추어 진행된 ‘한국의 콜트콜텍 일본 원정투쟁단 공식 기자회견’의 인사말에서 장석천 원정투쟁단 단장(금속노조 콜텍지회 사무장)은 “콜트콜텍의 문제를 전 세계 악기 관련 인사들과 일본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왔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독일, 일본은 물론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원정투쟁단만이 아니라 다양한 일본 현지 인사들이 참여해서 눈길을 끌었다. 야스다 유키히로 일본 노동넷 공동대표는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제연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에서 교사노조에 참가하며 교육운동을 하고 있는 교우고쿠 교코는 “콜트콜텍의 박영호 사장은 노동자들에 대한 비상식적인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일본의 환경운동단체인 ‘A SEED JAPAN"의 다나카 시게루는 “콜트콜텍의 문제는 세계화의 문제이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할 문제”라며 “소비자 모두가 자신이 소비하는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중소노조정책네트워크의 겐이치로 히라가 사무국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노동과 음악을 존중하는 많은 세계 시민들이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연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무라야마 사토시(가나가와 시티 유니언 위원장), 류헤이 호소야(아시아미디어활동가네트워크), 나까니시 레몽(예술가), 사부로(프리타 유니온) 등 일본의 다양한 노동조합, NGO,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가하여 콜트콜텍 투쟁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요코하마 악기 박람회 측은 물론 박람회에 방문한 음악산업 종사사, 음악인들이 원정투쟁단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콜트콜텍의 노동자 탄압 상황을 전해 듣고는 크게 놀라거나 믿기 힘들어 하였다.
원정투쟁단은 오후에 악기 박람회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인 사쿠라키쵸 역 광장에서 문화행동을 진행했다. 원정투쟁단의 문화행동에 참가하기 위해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직접 찾아와 거리 공연을 해준 일본의 첼로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코미테츠(본명 테츠로 고미야)는 “콜트콜텍 이야기를 주위의 뮤지션들에게 전해 들었다”며 “음악인으로서 연주를 통해 함께하며 지지를 밝히고 싶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코미테츠는 뉴욕에서 이번 원정투쟁에 참여한 홍석종(뉴욕의 ‘노둣돌’ 활동가)과 함께 즉흥 클래식 협연을 선보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원정투쟁단은 사쿠라키쵸 역 광장의 문화행동을 마치고 다시 퍼시피코 악기 박람회 장소 앞에서 거리 음악제를 진행하였다. 거리 음악제에서는 원정투쟁단 참가자들과 소식을 듣고 방문한 일본 시민들, 재일교포들 그리고 일본 현지 활동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즉흥 공연 등을 선보였으며, 콜트콜텍의 문제를 널리 알리며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원정투쟁단과 일본의 ‘콜트콜텍 쟁의를 응원하는 모임’ 그리고 일본 현지 참가자들은 11월 7일까지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 행사장인 퍼시피코 앞에서 다양한 문화행동, 집회,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11월 7일에는 일본 현지에서 가와이 악기와 투쟁하고 있는 프리타 유니언 후쿠오카와 공동 활동을 진행한다. 콜트콜텍 원정투쟁단과 가와이 악기 투쟁을 지지하는 현지의 다양한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공연, 문화행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퍼시피코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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