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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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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롱,롱,알라리끼다스옹
(반대,반대,반대,회사청산)
Die, Together VA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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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발레오 본사 출근 선전전]
2009년 12월 16일(수) 발레오공조코리아 프랑스 원정 투쟁단은 프랑스 도착 후 매일 같이 아침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는 발레오 본사로 향한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현수막도 설치하고 발레오 본사 직원을 기다린다. 얼마지나지 않아 슈마커(발레오그룹 전체 노사 구조조정담담자)가 출근하면서 원정투쟁단의 모습을 살핀다.
출근하면서 본사 직원들이 “봉꾸하슈”라고 전한다. 확인해 보니 ‘힘내라’는 이야기였다. 발레오 본사 직원들은 원정투쟁단이 구호를 외치면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예정된 원정투쟁이 끝나는 날까지 매일 프랑스 원정 투쟁단은 발레오 본사 앞에서 한국 노동자의 자존심을 걸고 힘찬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다.
[르노 기술연구소 방문 및 선전전]
세제데에서 봉고차를 타고 출발했다. 세제데에서 봉고차를 임대하여 1시간 30분 거리의 기술연구소까지 왕복으로 태워 주었다. 운전사는 세제데에서 방송차 차량을 운전하는 빅토르씨였다.
르노 기술연구소는 약 1만 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현장노동자 300여명, 기술자 4,000여명, 엔지니어 4,000여명(사내하청도 2,000 여명 있음 노조 건설은 되지 않음) 이 각각 노동조합을 건설해 있었고, 이들을 통합한 노동조합으로 또 대표를 뽑고 있었다.
프랑스 노동자들의 요구와 투쟁에 르노가 참여하면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공장이었고, 푸조나 씨트로앵 자동차 공장이 5-8천 정도 규모이니 여전히 프랑스 자동차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ㅁ 간담회
미셀퐁텐(기술연구소 CGT통합노조 위원장)
알랑파스(엔지니어 노동조합 대표)
질베르(르노세제데 부위원장)
다니엘 볼리(르노기술연구소 선출직 종업원평의회 위원) 이 참가
간담회 시작 후 바로 TV에서 취재 서명용지, 홍보물등을 촬영했다.
현재 한국 발레오 공조 상황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흔쾌히 동의를
받았다.
미셀퐁텐(기술연구소 CGT통합노조 위원장)은 "프랑스에서 공장 문을 닫고 한국과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데, 이제 한국공장을 닫고 이 물량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상황이 믿기 어렵다. 현재 르노, 푸조, 씨트로앵 등이 값싼 부품 공급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르노 기술연구소 종업원 평의회에서 발레오 그룹 본사의 부품구매 담당자에게 한국발레오 상황에 관한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묵살 당했다. 한국 발레오 상황을 현장에 알려내고 세제데와 함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간담회를 마치고 한국의 금속노조 머리띠를 매어주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나베리에 발레오 공장에서처럼 거의 95%가 홍보물을 받아서 갔다. 한국의 상황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특히 종업원 평의회 위원들이 자기 구역의 적극적인 조합원들이 나오면 퇴근길임에도 불구하고 10여 분간 한국 발레오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르노 기술연구소 종업원 평의회 위원 중 1명은 한국의 머리띠를 끝까지 매고 선전전을 함께 했다.
선전전을 마치고 르노 기술연구소 노조 위원장은 "우리의 투쟁이 승리하는 날까지
당연히 함께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CGT사이트에 발레오공조코리아 동지들의 투쟁영상이 올려져 홍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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