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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발레오본사 앞에 울려퍼진 인터내셔널가!
작성자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
댓글 0건 조회 2,817회 작성일 20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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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발레오 그룹 2차 원정투쟁 4일차


어둠속 출투 길..

숙소에서 본사까지 도보로 40분을 이동하여 출투와 항의투쟁을 전개했다. 
오늘은 금속노조와 원정 투쟁단이 발레오 그룹에 직접 교섭을 요구한 날이었으나 이에 대한
확답이 아직까지도 없었고 , 발레오 그룹이 21일 한국의 현지 노동자들을 우롱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을 확인하고 이에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 출투 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12시까지 항의 투쟁을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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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발레오 본사 앞에서 출투를 시작하자 출근하는 본사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원정 투쟁단이 항의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본사 총괄 노무담당 슈마커는 인상을 찡그리며 출근을 했다. 본사 앞을 지나는 현지인들이 ‘힘내라’는 격려도 해주었다. 본사직원 가운데 한분이 지난번 이후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 보기도 하였다. 미리 준비해 간 우리의 요구와 투쟁 사진을 기록한 2가지 플랭카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오전 9시 30분까지 출투를 진행하고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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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2차로 본사 항의투쟁을 진행하였다. 항의투쟁은 준비해간 깔판을 본사 앞마당에 깔고 점심시간 때까지 진행하였다. 어제 공무원노조 투쟁과정에서 만난 솔리데어 알랑 동지와 오영이 선생님, 르노 정년퇴직 노동자 파트릭 동지가 지원 방문을 해 주었다.
  
구호와 노래를 병행하면서 2시간 넘게 진행했던 본사 앞 항의투쟁은 솔리데어 알랑 동지가 인터널내셜가를 함께 부르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전체가 흰머리로 뒤덮힌 59세의 알랑 동지가 4절까지 불어 원어로 불러준 인터내셔널가를 들으며 ‘회사청산 철회, 공장 정상화! 본사와의 직접 교섭 쟁취!!’ 를 위한 본사 앞 항의투쟁은 본사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을 확인하고 마무리하였다.

커피 간담회
본사 앞 항의투쟁을 마치고 참가자들과 주변으로 옮겨 커피 간담회를 가졌다. 24일 일요일에는 혁명과 노동자 서민의 삶을 위해 일생을 바친 다니엘 벤사이드의 추모식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추모식이 끝나고 난 이후 오영이 선생님 집에서 2차 원정 투쟁단을 위로하는 떡국 파티를 갖기로 하였다. 또한 반자본주의 정당 노동위원회와의 회합, 자동차 산업 향후 전망에 대한 토론회, 27일 본사 앞 집회에 힘차게 함께 하기로 하고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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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 그룹을 만행을 규탄하고 직접 교섭을 쟁취하기 위한 프랑스 2차 원정 투쟁은 이후 본사 앞 항의투쟁과 현지 공장의 투쟁을 조직화하는 2가지에 집중점을 두고 진행하기로 결의하였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출투와 본사 앞 항의투쟁을 마치고 프랑스 원정 투쟁단은 시차문제로 몸도 피곤하고 40분을 걸어서 늦은 시간에 라면으로 점심을 때웠지만 함께 투쟁하고 있는 한국의 동지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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