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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으로 모입시다
작성자 모이자
댓글 2건 조회 2,919회 작성일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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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자동차 동지들의 옥상농성 투쟁이 7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경칩이 지나 봄을 재촉하는 비와 꽃샘 추위가 농성 동지들의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제 주말에는 지부 상근자와 활동가 몇분 외에는 보이지 않고 쓸쓸한 지부농성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옥상과 본관 2층에서 외로움과 두려움, 아내와 자녀들을 생각하며
어둠속에서 추위와 자본과 정권에 맞서서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각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실 본관에 있는 동지들이 무언 죄가 있습니까?
자본에 의해서 이루어진 경제위기와 정리해고에 노동자들이 죽어나고 있습니다.
이 동지들은 2중3중으로 살인을 당하고 겹겹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압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외 이동지들이 오상농성을 선택했겠습니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내부 조직은 되지 않고 지부 연대투쟁은 점점 약화되고 회사는 버티기 작전이고....
대림자본과 조합원에 버림받고, 지역의 동지들에게 소외 받고, 가정의 아내에게 
눈치보며  사면초과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더한 일이 발생할 지 
모릅니다.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잘 인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이 책임지고 나설때 입니다.
말로만 마창노련 정신과 산별노조를 외쳐서는 해결될 수 없다.
나로부터 실천으로부터 대림의 투쟁은 새 국면을 맞이 할 것이다.
대림자본이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노조파괴를 중단할 수 있도록  지역 동지들의 단결을 부탁드립니다.
모입시다. 대림으로 단결하자 마창동지! 분노하자 정권가 자본에게!!
우리의 손으로 우리 동지들을 구출합시다. 

불의의 힘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것이 아무리 인간을 억누르고 소외시켜고 파괴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기필코 일어서서 우리의 힘을 통해서 세상을바로잡고 주체적인 삶을 위하여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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