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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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는 다수의 조합원의 앞날을 알고 있는가?
작성자 조합원
댓글 3건 조회 3,000회 작성일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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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라는 과수원이 있습니다. 이 과수원에는 사과나무 2그루가 있고 감나무 배나무 등 많은 다른 과일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D라는 사과나무는 30년을 넘게 사과를 팔아 나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친 적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고사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D 사과나무는 사과는 시장의 70%을 팔아온 중견 사과나무입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산 값산 사과의 수입으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하여 사과나무의 생존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과나무는 살아남기 위해서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몇 년 후 더 좋은 사과를 맺기 위한 노력입니다.

최근 D 사과나무는 오래된 가지를 잘라내면서 이 가지들에게 꺽꼭이를 하여 새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했습니다. 꺽꼭이 한 가지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가지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반기를 들고 사과나무 주위를 맴돌며, 사과나무 동료가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과나무를 맴돌고 있는 가지는 이웃의 다른 과일들의 가지와 함께 매일 이 사과나무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절박한 사과나무의 사정도 모르면서 선동하는 일부 가지에 의해 왜곡된 보도를 내보내면 동정심만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과나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들 가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면서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D 사과나무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D 사과나무는 사과를 수확하여 판매합니다. 오로지 D 사과나무 자신만이 자신의 위기사실을 알고 있으며 다른 과일나무는 D 사과나무의 절박한 사정을 모릅니다. 가지치기 외에는 생존의 방법이 없었습니다. 배나무 감나무 등은 D 사과나무가 없어도 자신들은 나무는 좋은 배와 감을 생산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와는 상관없고 단지 형식적인 메아리 만 외칠 뿐입니다.

이제 그 메아리를 멈출 때가 훨씬 넘었습니다. 그 메아리가 D 사과나무에게 피해를 준다면 D 사과나무는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D 사과 나무 주변에 걸어둔 플랭카드를 모두 치워 햇빛을 보게 해야 할 것이며, 매일 밤 피우고 있는 불도 꺼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이 사과나무 사과를 먹야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이 과수원에 사과나무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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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부는 대림자동차지회의 생존을 위하여  이번 구조조정을 절박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 가기를 원합니다. 경남지부가 대림자동차를 살 릴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대림자동차 직원 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떠나간 조합원는 하루 빨리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 대림자동차가 회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대림자동차에 살아 남은 조합원 동지가 훨씬 많습니다. 이들 동지도 여러분과 같은 조합원입니다. 진정 이들 동지의 생존에는 관심도 없고 일부 동지를 위해 투쟁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떠나간 조합원은 그분들 나름대로 어렵겠지만 남아있는 조합원을 위하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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