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의 두번째 미국 방문기
작성자 콜트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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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의 미국 원정투쟁을 기억하시지요?
LA를 뜨겁게 달궜던 콜트, 콜텍 기타노동자들이 다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미국원정투쟁 이 후 결성된 "미국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위원회" 와 미국 철강노조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한국의 대전 콜텍 이인근 지회장님과 김성균 감독님이 동행하셨습니다.
1월 원정투쟁에서 진행되지 못하여 아쉬웠던 철강노조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문화행동과 캠페인등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특히, Fender사 와의 간담회가 추진되어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Fender의 법률담당자와의 간담회 이 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간담회여서 더욱 반갑습니다.
미국의 세게적인 기타회사 Fender는 콜트, 콜텍이 주문자상표부착제작(OEM)방식으로 기타를 납품하는 가장 중요한 바이어 기업이자, 핵심 거래 업체입니다. 이에 지난 <미국의 애너하임 The NAMM Show 2009> 투쟁 기간 중 미국 Fender 사의 법률 책임자인 마크 반 블릿과 간담회(1월 26일)를 갖고 콜트 악기. 콜텍 노.사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여 이후 철저한 진상조사 및 연대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 콜텍 이인근 지회장의 방미 기간중 Fender사의 섭외사무국장인 Jason Padgitt과의 간담회가 W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3월 15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콜트, 콜텍의 부당해고 사실 과 4년간의 투쟁 내용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기타가 다시 아름다울 수 있도록
우리가 다시 일 할 수 있도록
오늘도 콜트, 콜텍 기타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문화노동자들, 그리고 미국, 일본 등의 국제연대는
멈추지 않습니다 .
우리에게 기타는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미국에 도착한 이인근 지회장님의 편지를 덧붙입니다,
특유의 느린 말투가 말줄임표로 나타나 충청도 사나이 이인근 지회장님의 말투가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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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신가요???
저와 김성균 감독님은 어제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을 다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새벽 2시까지 환영 만찬이 열렸습니다...
박용석님이 새로 이사를 하신 집은 무려 100년이 넘은 집이지만 크고 좋아보였습니다..
이사를 하시고 처음 손님을 초대하신다는 박용석님의 말씀에 빈 손으로 간것이 조금은
미안하고 죄송스런 맘입니다...
그래도 마음은 편했습니다...
환영만찬이 끝나고 긴 여행때문인지 바로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후 united steel workers 총회가 열리는 샌디애고로 향했습니다..
샌디애고는 la에서 자동차로 무려 2시간이나 달려가야하는 먼 곳이었습니다..
이 먼곳까지 다니엘이 운전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김현정님은 통역을 해 주시기 위해
아침 일찍 오셔서 우리와 같이 출발하셨지요... 참으로 고마은 분들입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9시 조금 넘어 샌디애고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데이브 캠벨사무국장의 안내로 행사장으로 들어 갔고,
잠시 후 데이브 캠벨은 한국에서 우리의 형제가 왔다라고 소개를 하자
많은 분들이 큰 박수로 환영 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동안의 투쟁과 박사장의 반노동자적인 사항을 이야기하며
연대를 호소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거대 기타생산업체인 fender에 항의해 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의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지만 서로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른 노동자들이
서로 힘을 모은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일 일것이라 생각되지만 그것이 무분별한 자본의 싼 노동력을 ?아
자국의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파렴치한 행동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저의 발언이 끝나고 데이브 캠벨사무국장은 회의를 통해 fender매장 앞에서의 캠페인을 준비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연대할 것이라는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면서 이일로 인해 한국과 미국노동자들의 국제 연대가 활성화되었음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사진이 후레쉬가 안터져 어둡게 나왔네요...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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