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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비도 우리의 투쟁을 멈출수 없다.
작성자 해고
댓글 0건 조회 2,841회 작성일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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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농성 10일째,
회사의 시간끌기와 심리전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우리가 무너지길 기다린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회사와 조합원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우리는 인내하지 않았을 것이다.

민주노조 사수와 생존권 사수라는 우리의 순고한 뜻을 회사는  망각하지 마라.
회사가 이번 주총에서 결정한 2010년부터 핵심5개 기종만 생산할 것.
나머지 기종은 OEM생산, 공장부지를 전체 매각할 것. 공장이전까지.
그리고 구조조정 계획서에 나와있는 1차적으로 노조활동가 정리해고..
집행부 교체.., 조합원 의식변화(노조 없어도 회사가 잘해준다)..금속노조 탈퇴....노동조합 피괴 노사협의회체계...,
외주화..., 비정구직화.....,제2의 구조조정...

결국 이런 시나라오를 완성하기 위해서 정리해고 필요했고
해고자 문제가 합의하기는 그룹의 눈치가 보일것이다.  

회사의 방향이 이대로라면
 공장이전시 구조조정은 불가피 할것이다.
완성차의 수입을 강화하고 부품의 중국수입화,

결국 정규직을 없애고 핵심기종만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은 조합원 동지들이
회사의 말만 잘 들어면 살아남은 것 같지만.
나중에는 모두 당하고 말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잃을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살기 위해서 옥상에 올라왔습니다.

세상을 혼자서만 살수 없다는 것을알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은 당신자녀에게 어떻게 가르칩니까?
비겁하게 세상을 살아라고 이야기 합니까? 

지금부터라도 정신들 차립시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우리는 대림안에서만 살수 없습니다.
다들 밖에서 만날 사람들 입니다.
함께 합시다.
대림조합원 여러분!!

회사도 이제는 다시 판단합시다.
노조파괴와 사원들을 강제로 협박하고 회유한다고 기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더 큰 후폭풍에 시달리고 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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