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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화 개강! <『21세기 자본』의 공간적 독해>, <기로에 선 라틴 아메리카>
작성자 다중지성의 정원
댓글 0건 조회 3,751회 작성일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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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성의 정원 강좌 2015년 1월 5일 개강! daziwon.net
 
[정치] 『21세기 자본』의 공간적 독해
 
강사 조명래
개강 2015년 1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40,000원)
 
강좌취지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출간되면서 한국사회는 지금 소득불평등 논란으로 뜨겁다. ‘20% 대 80%’을 넘어 ‘1%(최상위) 대 99%(나머지)’로 불평등이 더욱 깊어진 미국에선 이미 한 차례 논란을 거친 뒤다. 『21세기 자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번역되고, 전경련마저 토론회를 개최할 정도로 『21세기 자본』이 논란이 되는 것은 한국사회가 그만큼 불평등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피케티 방식으로 계산한 한국의 소득 불평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란 점도 문제지만 그 구성이 선진국에 비해 퇴행적이라 점은 더욱 문제다. 이는 한국의 불평등에 부동산 자산과 같은 공간적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문제가 자본주의 모순 그 자체이면서, 그 원인이기도 함을 뜻한다. 본 강좌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공간적으로 독해하면서, 현대 자본주의의 모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의 공간적 현상으로 자본주의의 공간적 불평등 문제를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1강 소득과 자본: 소득과 생산, 성장, 그리고 공간
2강 자본/소득의 비율 동학: 자본의 변신, 구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공간의 문제
3강 자본/소득의 비율 동학: 자본/소득 비율의 장기적 추이, 21세기 자본-노동의 소득분배, 그리고 공간적 전개
4강 불평등의 구조: 불평등과 집중, 두 개의 세계, 공간의 불평등 문제
5강 불평등의 구조: 노동소득의 불평등, 자본소유의 불평등, 노동과 자본의 공간불평등
6강 불평등의 구조: 장기적으로 본 능력과 상속, 21세기 글로벌 부의 불평등, 글로벌 공간 불평등
7강 21세기의 자본규제: 21세기를 위한 사회적 국가, 누진적 소득세를 다시생각하기, 공간적 형평성
8강 21세기 자본규제: 글로벌 자본세, 공공부채의 문제, 공간의 공공성 문제
 
강사소개
단국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한국공간환경학회장(역임), 한국엔지오학회장(역임),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환경정의 공동대표,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한국도시연구소장(역임), 국제저널 Space and Culture 편집자문위원.
 
참고문헌
강내희, 2014,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 서울: 문화과학사.
조명래, 1999,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 위기』, 서울: 다락방.
조명래, 2009,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 서울: 환경과 생명.
조명래, 2013, 『공간으로 사회읽기』, 서울: 한울.
토마 피케티 저, 장경덕 외 옮김, 2014, 『21세기 자본』, 서울: 글항아리.
 
 
[정치] 기로에 선 라틴 아메리카
 
강사 김의연
개강 2015년 1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40,000원)
 
강좌취지
라틴 아메리카 정세가 중대 기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작년 6월 거리로 뛰쳐나온 수백만의 브라질 민중들은 룰라의 상속자 지우마 호세프의 신자유주의 노선에 총체적인 파산선고를 내렸습니다. 유가하락과 자본가들의 사보타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올해 벽두부터 마두로 정권의 전복을 목표로 한 과두세력의 총동원이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공공연한 쿠데타 선동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감소, 인플레이션, 디폴트 위기라는 3중고에 직면한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은 대량해고에 저항하는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들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브라질은 개도국 중에서 경제위기가 발생할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IMF와 초국적 금융자본의 희망적 사고가 투영된 이러한 관측들이 현실화될 경우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경제난, 과두세력의 반동적 총공세, 아래로부터의 저항이 맞물려 커다란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강의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주요국들의 계급관계 지형과 정치·경제적 상황을 전반적으로 개괄해 보려 합니다. 더 나아가 라틴 아메리카의 지각 변동이 소위 핑크색 물결(marea rosa)의 ‘역류’로 이어질지, 세계사적 의의를 지닌 새로운 권력 지도의 형성으로 귀결될지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1강 라틴 아메리카의 핑크색 밀물 - ‘좌파 없는 좌파 도미노?’
2강 아르헨티나의 키르치네르식 ‘정상 자본주의’
3강 브라질의 룰라주의 - 라틴 아메리카 판 제3의 길
4강 정치·경제적 시련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 21세기 (석유) 사회주의?, 사회주의 없는 차베스주의?
5강 볼리비아의 모랄레스와 사회주의 운동당(MAS)은 최후의 보루인가?
6강 라틴 아메리카 사회운동의 딜레마
7강 역내 반신자유주의 통합 구상의 암초들
8강 다가오는 경제위기와 시험대에 오른 라틴 아메리카 사회운동의 향방
 
강사소개
한국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외대와 경원대 등에서 마르크스 이론, 정치학, 사회학을 강의해 왔다.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비판의 혁신과 확장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포스트자본주의 기획을 모색하는 대안사회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탈정치의 정치학』(갈무리, 2014)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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