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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참 말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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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안주삼아 하는 말들이 내가슴을 후비고 가네요...
당장 내 생계가 달린 문제고 앞으로 내인생이 달린 문젠데
아무뜻 없이 내뱉는 그 말들이 참 무섭군요.
우리남편의 연봉애기며 월급 더 달라고하는 파업인줄 알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는 그런 말들
지금까지 그렇게 벌어 쓰면서 무슨 말들이 그리 많냐고 하는 그런 말들
늦은 밤까지 천막 지키며 고생하는 사람들
그곳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조차 못마땅하게 보는 사람들
밖에 있는 사람들은 밥도 먹지 말고, 숨도 쉬지 말라는 말인지?
우리가 대체 무슨 잘못을 해서 이런 말들을
무수히 들어야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설 잘 지내고 와서 출근하지 말라는 그 문자메세지에 주저앉고
걸어 잠긴 그 문을 보며 주저앉고
그 문을 지키는 용역인지 깡패인지 그 사람들 보며 주저앉고
출근한다고 문 앞으로 가면 소화기뿌리고 돌 던지고
모여서 불법이라 항의하면 전경들과 경찰들 배치시키고 영업방해라고 하고.
문자 메시지 보내는 협박글로 주저앉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들은 솔직히 겁이 나긴 합니다.
하지만 회사측의 그런 협박 글이 아닌
이런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말들이 더 겁이 납니다.
모르면서 던지는 그들의 차가운 시선이 더 겁이 납니다.
아무리 애기해도 변명처럼 듣는 사람들의 마음 때문에 더 상처가 됩니다.
회사에서 돌린 선전물만 믿고 마음을 닫은 사람들이 참 야속합니다.
이 싸움의 시작은 회사인데 그 회사편을 드는 당신이 참 야속합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 남편이 하는 일은 불법파업이 아니라 빠른 현장복귀를 위한 투쟁이라구요!
20년을 한 결 같이 지키며 땀 흘린 그 자리를 찾기 위한 투쟁이라구요!
이 힘든 싸움은 우리가 먼저 건 게 아니라
회사에서 갑자기 불법 직장폐쇄를 하면서 시작된 거라구요...!
제발 바르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회사 제재할 수 없는 우리나라 법이 참 황당합니다.
발레오가족대책위원회 cafe.daum.net/valeo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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