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1인시위 차량돌진까지?"(금속노동자 ilabor.org)
작성자 콜트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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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1인시위 차량돌진까지?" 11일 콜트-콜텍-문화인 공동회견..."박사장 구속시켜라" 2010년 05월 11일 (화) 강정주 편집부장 edit@ilabor.org 이제는 1인 시위도 목숨 걸고 해야 할 판이다. 지난 달 22일 콜트악기 본사 앞에서 회사 공동대표 차량이 1인 시위를 펼치던 콜트악기 방종운 지회장을 향해 돌진했다. 이에 금속노조와 콜트-콜텍 대책위원회,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은 11일 오전 11시 콜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측의 파렴치한 행동을 규탄했다. 방 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인도에 서서 1인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인도도 콜트 땅이라면서 차를 밀고들어왔다. 당시 주차공간도 많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 절대 주차를 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당시 사건의 정황을 전했다. 이어 방 지회장은 “계속해서 법원 판결에서 지는 것에 대해 사장이 분풀이를 한 것 아니겠냐.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한 것”이라고 회사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방 지회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회는 차량 운행을 지시한 것으로 판단되는 박영호 사장과 당시 운전자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용역깡패를 다섯 차례 동원해 조합원들을 폭행하고 물품을 부수는 등 노조탄압을 자행해왔다. 이에 대해 회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교사’를 적용받아 최소 30만원에서 많으면 3백만원의 벌금명령까지 받은 상태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런 판결에도 불구하고 박영호 사장이 또 다시 차를 이용해 사람을 죽이려고 한 악랄한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 콜트지회 방종운 지회장이 지난 달 22일 발생한 사건의 정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인근 지회장은 “회사는 지방자치단체에 기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기타 강습 수강료를 일부 지원하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아무리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해도 자신의 악행은 가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조 김형우 부위원장도 “죄를 지은 것이 확인되면 즉각 죄를 중단하도록 해야 하는데 박 사장은 이제 사람까지 죽이려 한다”며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박 사장을 당장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금속노조와 콜트-콜텍 대책위원회,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은 11일 오전 11시 콜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측의 파렴치한 행동을 규탄했다. 콜트, 콜텍지회와 연대하고 있는 문화노동자들은 당시의 회사 만행을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이미 지회는 수차례 해외 원정 투쟁을 통해 콜트 자본의 노동자 착취와 부당해고 등 탄압 행위를 알렸고, 해외 뮤지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연대 정소연 대안문화센터팀장은 “많은 뮤지션들이 기타가 착취의 수단이 돼서는 안되며 해방의 기타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앞으로 콜트 기타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고 전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탄압을 지속한다면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악기시장에 콜트 자본의 행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7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후지락 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세계 뮤지션들에게 콜트 자본의 추악한 행태를 알릴 예정이다.
▲ 콜트지회 방종운 지회장이 지난 달 22일 발생한 사건의 정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인근 지회장은 “회사는 지방자치단체에 기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기타 강습 수강료를 일부 지원하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아무리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해도 자신의 악행은 가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조 김형우 부위원장도 “죄를 지은 것이 확인되면 즉각 죄를 중단하도록 해야 하는데 박 사장은 이제 사람까지 죽이려 한다”며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박 사장을 당장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금속노조와 콜트-콜텍 대책위원회,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은 11일 오전 11시 콜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측의 파렴치한 행동을 규탄했다. 콜트, 콜텍지회와 연대하고 있는 문화노동자들은 당시의 회사 만행을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이미 지회는 수차례 해외 원정 투쟁을 통해 콜트 자본의 노동자 착취와 부당해고 등 탄압 행위를 알렸고, 해외 뮤지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연대 정소연 대안문화센터팀장은 “많은 뮤지션들이 기타가 착취의 수단이 돼서는 안되며 해방의 기타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앞으로 콜트 기타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고 전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탄압을 지속한다면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악기시장에 콜트 자본의 행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7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후지락 페스티벌에서 다시 한번 세계 뮤지션들에게 콜트 자본의 추악한 행태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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