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조정환 선생님의 새 책 『예술인간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작성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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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무리 출판사입니다.
조정환 선생님의 새 책 『예술인간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나 예술가이기를 요구받는 시대에
예술과 예술가 그리고 인간의 운명은 무엇인가?
이 시대에 예술은 종말에 처하는가 새로운 진화의 계기를 맞는가?
낡은 예술체제의 종말로부터 삶과 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주체는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가?
▶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0886
▶ 『예술인간의 탄생』 간략한 소개
『인지자본주의』(2011)의 저자, 정치철학자 조정환이 4년 만에 신작 『예술인간의 탄생』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인지자본주의』에서 “축적을 위한 인지의 전용이 아니라 삶의 혁신과 행복을 위한 인지혁명이 필요한 때”라는 말로 우리 시대의 대안적 경로와 실천적 과제에 대한 생각을 제시했다. 『인지자본주의』가 논리적 방법으로 권력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예술인간이라는 주체성의 형성을 중심으로 인지혁명의 계보학적 가능성을 더듬어 나가면서, 역량의 지도, 활력의 지도, 주체성의 지도를 그린다.
예술성이 협의의 예술사회는 물론이고 생산사회와 소비사회 모두를 횡단하면서, 예술의 일반화, ‘누구나’의 예술가화, 모든 것의 예술 작품화라고 부를 수 있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예술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한 예술종말론들이 유행하고 있다. 어째서인가?
종말로 파악할 만큼 급격한 예술의 위치와 양태변화는 항상 새로운 주체성의 대두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단토, 가라타니 고진, 벤야민 등의 예술종말론들은,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기에 나타난 예술적 변화를 예술종말로 파악한 과거의 관점들(헤겔, 맑스)을 산업자본주의에서 인지자본주의로의 이행이라는 다른 맥락에서 되풀이하는 것이다. 예술종말론의 하위흐름으로 나타나거나 예술종말론에 대한 거부를 통해 나타나는 미셸 푸코, 마우리찌오 랏자라또,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안또니오 네그리, 조르조 아감벤 등의 예술진화론들은 경제와 예술, 예술과 삶, 삶과 정치 사이의 전통적 경계소멸을 가져오는 다중의 출현을 직시하면서 그것으로 인해 도래할 예술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예상을 표현한다.
푸코가 말하는 경제인간(호모 에코노미쿠스)은 정치나 문화와 구분되는 것으로서의 경제의 담당자일 수 없다. 경제인간은 그 자체로 예술인간(호모 아르티스)과 중첩되어 일종의 혼성적 인간형으로 나타난다. ‘예술인간의 탄생’이라는 말은 경제인간 속에 잠재하고 있는 예술인간을 드러내는 발견적 술어이면서 동시에, 우주와 개체적 자기의 합치를 추구했던 오래된 마술인간을, 새로운 역사적 조건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그리고 어떤 특권도 허용치 않는 보편인간, 즉 ‘누구나’의 주체성으로 불러내고 갱신하고 구축하는 실천적 문제이기도 하다. 이 문제 앞에서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지배질서의 유통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이른바 ‘예술계’에서 예술수단들과 예술능력들을 훔쳐 내어 삶이라는 예술공간으로 이전하면서 이를 통해 그 스스로 예술가-다중으로 존재이전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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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2015.1.30] 예술인간, 자본 그물망 벗어난 저항 주체의 출현 / 이유진 기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5971.html
[문화일보 2015.1.30] 누구나 예술가라고?… 예술 강요받는 경제인간! / 최현미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13001032712047001
[연합뉴스 2015.1.30] '누구나 예술가'인 시대에 아방가르드적·혁명적 예술가의 역할은 자본에 소유된 예술 수단을 훔쳐 다중에게 돌려주는 '스파이' / 임기창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30/0200000000AKR20150130158700005.HTML
[한국일보 2015.1.31] 예술가여, 대중 속으로 들어가라 / 인현우 기자
http://www.hankookilbo.com/v/adaa9e601a3b41168fc3dde891df1903
[중앙일보 2015.1.31]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모든 것이 예술작품이 되는 시대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1/31/16629804.html?cloc=olink
조정환 선생님의 새 책 『예술인간의 탄생』이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나 예술가이기를 요구받는 시대에
예술과 예술가 그리고 인간의 운명은 무엇인가?
이 시대에 예술은 종말에 처하는가 새로운 진화의 계기를 맞는가?
낡은 예술체제의 종말로부터 삶과 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주체는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는가?
▶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0886
▶ 『예술인간의 탄생』 간략한 소개
『인지자본주의』(2011)의 저자, 정치철학자 조정환이 4년 만에 신작 『예술인간의 탄생』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인지자본주의』에서 “축적을 위한 인지의 전용이 아니라 삶의 혁신과 행복을 위한 인지혁명이 필요한 때”라는 말로 우리 시대의 대안적 경로와 실천적 과제에 대한 생각을 제시했다. 『인지자본주의』가 논리적 방법으로 권력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예술인간이라는 주체성의 형성을 중심으로 인지혁명의 계보학적 가능성을 더듬어 나가면서, 역량의 지도, 활력의 지도, 주체성의 지도를 그린다.
예술성이 협의의 예술사회는 물론이고 생산사회와 소비사회 모두를 횡단하면서, 예술의 일반화, ‘누구나’의 예술가화, 모든 것의 예술 작품화라고 부를 수 있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예술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센세이셔널한 예술종말론들이 유행하고 있다. 어째서인가?
종말로 파악할 만큼 급격한 예술의 위치와 양태변화는 항상 새로운 주체성의 대두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단토, 가라타니 고진, 벤야민 등의 예술종말론들은,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기에 나타난 예술적 변화를 예술종말로 파악한 과거의 관점들(헤겔, 맑스)을 산업자본주의에서 인지자본주의로의 이행이라는 다른 맥락에서 되풀이하는 것이다. 예술종말론의 하위흐름으로 나타나거나 예술종말론에 대한 거부를 통해 나타나는 미셸 푸코, 마우리찌오 랏자라또,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 안또니오 네그리, 조르조 아감벤 등의 예술진화론들은 경제와 예술, 예술과 삶, 삶과 정치 사이의 전통적 경계소멸을 가져오는 다중의 출현을 직시하면서 그것으로 인해 도래할 예술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예상을 표현한다.
푸코가 말하는 경제인간(호모 에코노미쿠스)은 정치나 문화와 구분되는 것으로서의 경제의 담당자일 수 없다. 경제인간은 그 자체로 예술인간(호모 아르티스)과 중첩되어 일종의 혼성적 인간형으로 나타난다. ‘예술인간의 탄생’이라는 말은 경제인간 속에 잠재하고 있는 예술인간을 드러내는 발견적 술어이면서 동시에, 우주와 개체적 자기의 합치를 추구했던 오래된 마술인간을, 새로운 역사적 조건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그리고 어떤 특권도 허용치 않는 보편인간, 즉 ‘누구나’의 주체성으로 불러내고 갱신하고 구축하는 실천적 문제이기도 하다. 이 문제 앞에서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지배질서의 유통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는 이른바 ‘예술계’에서 예술수단들과 예술능력들을 훔쳐 내어 삶이라는 예술공간으로 이전하면서 이를 통해 그 스스로 예술가-다중으로 존재이전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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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2015.1.30] 예술인간, 자본 그물망 벗어난 저항 주체의 출현 / 이유진 기자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5971.html
[문화일보 2015.1.30] 누구나 예술가라고?… 예술 강요받는 경제인간! / 최현미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13001032712047001
[연합뉴스 2015.1.30] '누구나 예술가'인 시대에 아방가르드적·혁명적 예술가의 역할은 자본에 소유된 예술 수단을 훔쳐 다중에게 돌려주는 '스파이' / 임기창 기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30/0200000000AKR20150130158700005.HTML
[한국일보 2015.1.31] 예술가여, 대중 속으로 들어가라 / 인현우 기자
http://www.hankookilbo.com/v/adaa9e601a3b41168fc3dde891df1903
[중앙일보 2015.1.31]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모든 것이 예술작품이 되는 시대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1/31/16629804.html?cloc=o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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